‘심상정 사퇴’ 막으려던 진중권, 윤석열 ‘트로이 목마’ 미션 “들통”
‘심상정 사퇴’ 막으려던 진중권, 윤석열 ‘트로이 목마’ 미션 “들통”
- 표면상 ‘심상정과 진보의 가치’를 복당의 명분으로 내세웠으나, 실상은
'윤석열 당선' 목적으로 프락치처럼 위장 잠입한 ‘트로이의 목마’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1.25 13:30
  •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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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기훈 씨는 22일 “’친윤 스피커’ 진중권이 급하게 정의당에 복귀한 가장 큰 이유가 심상정이 지지율 고전으로 혹시라도 사퇴하면 윤석열에게는 악재니까, 그것을 막으려고 침 뱉던 곳으로 헐레벌떡 들어갔구나
방송인 송기훈 씨는 22일 “’친윤 스피커진중권이 급하게 정의당에 복귀한 가장 큰 이유심상정이 지지율 고전으로 혹시라도 사퇴하면 윤석열에게는 악재니까, 그것을 막으려고 침 뱉던 곳으로 헐레벌떡 들어갔구나"라며 "‘춘장에 대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라고 비꼬았다. 사진=TV조선/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상황에 따라 진보와 보수를 오락가락하는 회색분자로 카멜레온 같다는 비판을 받는 진중권 씨가 민망스런 상황을 맞고 있다.

최근 ‘정의당 복당’을 선언한 진씨를 ‘윤석열을 돕기 위해 파견된 위장당원’이라며 정의당 당원들이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정의당 내 제안 그룹인 ‘새로운진보’는 24일 “진중권 씨 복당 소식에 당원들이 반발하고 지지자들이 의문을 표하는 건 상식적인 일”이라며 “진씨는 세월호 유족을 비하하는 극우 유튜버를 추천하기도 하고, 윤석열 후보 지지 모임에 나가는 등 사실상 ‘윤석열 선거운동원’과 다름없는 언행을 해왔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당 밖에서 공공연히 당을 비난하고 윤석열을 지지했던 행위에 대해 아무런 소명도 반성도 없고, 복당 심사는커녕 신청서도 제출하지 않은 상태인데도 청년정의당 대표는 기다렸다는 듯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고, 당 대표는 사실상 승인을 전제로 한 입장을 발표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했던 당원들은 모두 진중권 복당을 환영한다고 함부로 단언하지 마시라”며 “진씨가 윤석열 후보를 일관되게 지지했던 게 아니라는 해명, 청년 정치인을 키우러 온다는 명분 등은 '눈 가리고 아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진씨는 지난 21일 정의당 복당을 선언하면서 〈조선일보〉 기자에게 “심상정 대통령 후보는 (어떤 정치 세력과도) 단일화해서는 안 된다. 정의당은 끝까지 남아서 진보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그는 2020년 1월 11일에는 당시 윤소하 의원을 비판하며 “당에서 받은 감사패, 최고의 명예로 알고 소중히 간직해 왔는데, 방금 쓰레기통에 버렸다”며 정의당을 탈당했던 장본인이다.

이에 방송인 송기훈 씨는 22일 “’친윤 스피커’ 진중권이 급하게 정의당에 복귀한 가장 큰 이유가 이것이었구나”라며 “심상정이 지지율 고전으로 혹시라도 사퇴하면 윤석열에게는 악재니까, 그것을 막으려고 침 뱉던 곳으로 헐레벌떡 들어갔구나. ‘춘장에 대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라고 비꼬았다.

겉으로는 ‘심상정과 진보의 가치’를 복당의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윤석열 후보 당선을 목적으로 프락치처럼 위장 잠입한트로이의 목마와 같은 바이러스라는 이야기다. 요컨대, 심 후보의 사퇴 또는 단일화로 정의당표가 더불어민주당으로 가는 걸 막기 위해 정의당 복당을 꾀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는 25일 “진씨의 정의당 복당은 '안티 조국 전선'을 형성하자는 것이고, 그렇게 하여 윤석열을 대통령 만들자는 것”이라며 “심상정과 진중권 등등이 있는 정의당을 다시 세워 윤석열에게 갖다바치자는 소리로밖에 안 들린다”라고 정곡을 찔렀다.

그리고는 “정의당은 회복불가다. 미련을 버리고 탈출하시라”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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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셉 2022-01-25 18:20:29
진중권 요 귀여운 녀석은 노골적으로 프락치 활동을 하는군. 변희재와 사망유희로 붙었던 당시 팩트에 폭행을 당해 온몸이 무참히 찢겨져 피투성이가 되더니 이제는 카멜레온 노릇을 하며 배회하는구만. 목숨은 1개 뿐이니 행동가지는 꼭 좀 조심하거라 중권아.

제니 2022-01-25 23:08:09
퐁퐁이 징글징글하네. 정의당 후라이펜에 눌러붙은 2%으로 기름때 조차도 항에게 갖다받치려는 노력이......
인간이 어떻하면 저렇게까지 쓰레기가 될 수 있는지.
조국과 유시민 에게 열폭 - 진퐁퐁
문재인에게 열폭 - 촬스, 항

친윤진척척 2022-01-25 15:29:43
친윤 진척척, 직업 악플러 윤찌꺼기

콜리 2022-01-25 22:47:26
정의당 파산할 듯

ㅇㅁㅇㄹㅇ 2022-01-25 22:28:18
참 열심히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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