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김건희 네거티브 지나치면 역효과"
이상민 "김건희 네거티브 지나치면 역효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이재명, 문재인 정부와 다른 것 보여야"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1.27 10: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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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대전유성을)은 2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해 공격을 하다 보니, 네거티브도 과유불급이라고 지나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이상민 의원 페이스북/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대전유성을)은 2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해 공격을 하다 보니, 네거티브도 과유불급이라고 지나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이상민 의원 페이스북/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대전유성을)은 2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해 공격을 하다 보니, 네거티브도 과유불급이라고 지나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윤 후보의 경험이 부족한 부분이라든가 국정을 이끌어나갈 리더십 등 여러 가지가 부족하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윤 후보의 부족한 리더십과 정책 콘텐츠를 중심으로 공세를 해야 할 상황에서 김 씨에 집중하다보니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한 셈이다.

이 의원은 “김 씨에 대해 비판과 검증이 필요한 부분도 있겠지만, 후보 본인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이재명 후보가 당선돼 대통령이 되면 문재인 정부와 달라지고 개선되는 것이 뭔지 보여드린다는 측면에서 아직 국민들에게 인식을 못 심어준 게 있다”며 “‘선거 앞두고 그냥 이렇게 하는 것 아닌가?’라는, 어떤 확신이 아직 뿌리내리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송영길 당 대표의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권 심판에 대한 국민적 반감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가지 본질적인 것들을 내놔야 하는데 너무 변죽을 울린 것 같다”며 “말하자면 배가 아픈데 소화제를 먹어야지, 발등에 소독약 바르면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586 용퇴론’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586 용퇴’라는 두루뭉술한 것으로 해 버리면 실제 그렇게 하지도 못하고 매우 회피적”이라며 “어떤 화풀이 하는 용도로 쓴다는 것밖에 의미가 없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당 지도부에서 잘못된 길로 이끌었던, 그런 리더십에 오류가 있었던 분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 그 소재와 경중을 따져야지 그냥 두루뭉술하게 책임을 지라고 하는 것은 그 대상이 된 사람들도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고, 자칫 갈등만 유발돼 소모적으로 흐를 수가 있다”고도 했다.

계속해서 이 의원은 “국민들이 민주당에 가지고 계신 기대를 복원시켜 새로운 정치 행태를 보여드려야 한다. 그게 한 방에 될 수 있는 건 아니다”며 “떠난 여인의 마음을 다시 얻기는 더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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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재산법 2022-01-28 11:01:39
책임? 아무런 책임도 없이 이번 대선에서 내부총질이나 하는 그게 당신이야. .. .. . .도대체 지도부에 있는 위치에서 그 동안 멀했니? 참 창피한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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