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은 점집을 좋아하고 많이 간다는 걸 내가 잘 안다. 점에 관해 굉장히 해박하셔서, 누가 어떤 사건을 당하거나 어려움을 당하면 어떤 점집과 도사가 좋은지 맞춤형으로 추천해준 적도 있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무속 논란’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한때 김씨를 “굉장히 훌륭한 인격자”라고 추켜세웠던 주진우 기자가 이 같이 증언했다. 최근 윤 후보 부부를 둘러싼 무속 논란이 사실무근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는 28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다스뵈이다〉를 통해 김씨가 무속에 심취해 있는 사실에 대해 “이미 오래 전부터 김씨 본인에게 직접 들어 잘 알고 있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털어놓았다.
그는 이날 “도사나 법사 말고도 스님 영역이 따로 있는데, 해우스님과 무정스님 얘기도 들었다”며 “윤 후보가 20대때 방황하던 시절 무정스님을 만나 오랫동안 함께 방랑도 고민도 같이 했는데, 알고 봤더니 김씨도 서로 잘 알고 지내는 사이였다고 말해 신기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보광동에는 여자 도사, 청담동에는 ‘잭(Jack)’이라는 이름의 남자 도사가 있고, 일산에는 여자 보살이 있다”며 “저한테도 ‘누구를 만나 점을 보고 왔다’ ‘누구한테 (점괘를) 들었다’는 둥 점 본 얘기를 몇 차례 한 적이 있다”며 “그런 분야가 전공이기도 해서, 김씨가 그에 대해 전문지식이 있었던 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또 “관상전문가로 유명한 백제권 씨가 〈중앙일보〉에 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공포의 악어' 관상」이라는 칼럼(2017년 6월 3일자 게재)을 보고 감동을 받은 김씨가 그를 먼저 만났고, 이후 남편과 같이 만났다”며 “백씨 소개로 부부가 함께 홍석현 회장도 만났다고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 기자는 이날 윤 후보 부부가 오래 전부터 무속에 심취해 있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기사화하거나 외부에 밝힌 적이 없고, “이해가 안 갔다. 신기했다. 이상했다”라는 반응만 보이는 등 주술적 마인드가 초래할 심각성이나 비판적 문제의식을 드러내지 않아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오로지 김의성 배우와 함께 만들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나의 촛불》 광고에만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 빈축을 샀다.
진보진영의 한 네티즌은 29일 “김건희가 점집에 자주 가는 사실을 본인에게 직접 들어서 잘 알고 있었다고 말하던데, 그럼 왜? 진작 국민들에게 알려주지 않았느냐”며 “그 대단한 탐사취재의 원조격인 주진우의 촉으로 '이 부부는 뭔가 잘못됐다'는 필이 그땐 안 오더냐”고 물었다.
그는 “어떤 기자는 생명부지인 김건희와 6개월 동안 목숨 걸고 위장취재(?)하며, 누나 동생 사이로 발전시켜 경천동지할 만행들을 밝혀냈다”며 “그런데 당신은 친하게 지냈다면서 왜 그 오랫동안 아무말도 하지 않고, 오히려 (김씨를) 쉴드 쳐주느냐”고 따졌다.
한편 주 기자는 윤석열 검찰총장 청문회 정국이 한창이던 지난 2019년 6월 28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윤 총장 후보 부인에 대해서도) 열심히 탈탈 털었더니, 김씨는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훌륭한 인격자인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정치인이 결정을 점을보고 할때부터 문제인거지..
일반인일때 점보는거까지 뭐라고 했어야하는거냐?
굿모닝충청인지 충칭인지..
딴지에서 인기한번 끌더니 많이나가네...
정신들 차리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