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화천대유 김만배 씨가 “윤석열을 죽일 수 있다”고 한 녹취록 발언이 공개된 가운데, 〈열린공감TV〉 정피디는 30일 검찰의 즉각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이 대선 전까지 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않는다면, 수사검사들은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정치공작의 공범일 뿐”이라고 소리쳤다.
그는 “윤석열은 그동안 김만배에 대해 전혀 친분이 없는 사이라고 했다. 김만배 누나가 2019년 4월 부친의 연희동 집을 19억원에 산 것도 단순한 우연일 뿐이라고 했다”며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1100억원의 대장동 사업 부실대출을 알선한 조우형 씨를 불러 조사하고도 아무런 사법처리를 하지 않은 것도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윤석열 말대로 이 모든 것이 단순히 우연이라면, 김만배는 뭘 가지고 윤석열을 한 방에 죽일 수 있다고 했을까”라며 “또 대장동 게이트를 수사중인 검찰은 왜 이같은 핵폭탄급 발언을 확인하고도 수사하지 않고 그동안 쉬쉬했을까”라고 물었다.
그리고는 “대장동 게이트의 ‘판도라 상자’는 이제 ‘윤석열을 한 방에 날릴 만한 카드’가 됐다”며 지엽적인 조사에 매달려 수사를 질질 끌고 있는 검찰의 수사행태를 비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이날 “윤석열이는 형(나)이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어!”라고 한 김씨 발언과 관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시침떼기와 검찰의 수상한 감추기 의혹을 들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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