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논산·계룡 충청도를 사랑하는사람들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국민의힘 당직자의 '충남지역 사드 추가 배치' 발언에 반발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4일 국민의힘 충남도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공약에 따라 국민의힘이 후보지로 논산, 계룡지역을 지목한 것은 사실상 확정"이라며 "충남도민에게 사과하고 추가배치 계획을 철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 시민이 불편할 것 같아 충남에 사드 배치를 한다는 것은 충청 도민은 불편해도 된다는 뜻이냐"며 "이는 충청권 홀대론을 떠나 충청도민들을 '핫바지' 취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드 추가 배치 지역으로 충남을 언급한 국민의힘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은 서울 시민의 표만 중요해 지역 갈등을 부추기는 것이냐"며 “서울과 지방을 안보를 빌미 삼아 분열을 획책하고 선거에 이용하려는 작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사드 추가 배치'라는 한 줄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같은 당 김재섭 당협위원장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경기 평택이나 충남 계룡과 논산을 후보지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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