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인] "K-운동, 번지 피트니스 그게 뭔데?"
[굿모닝충청인] "K-운동, 번지 피트니스 그게 뭔데?"
박선희 번지피지오 대전세종충남지사장…"칼로리 소모는 물론 자세 교정까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가능…지루할 틈 없는 이색 운동"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02.06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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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홍북읍에 있는 랩스튜디오 내포신도시점은 번지 피트니스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왼쪽부터 권도아 강사, 박선희 원장.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군 홍북읍에 있는 랩스튜디오 내포신도시점은 번지 피트니스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왼쪽부터 권도아 강사, 박선희 원장.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설 연휴가 끝나니 몸무게가 늘어났다. ‘확찐자’라는 신조어가 생각날 정도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야외에서 운동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주목받는 운동, 실내에서 가능한 ‘번지 피트니스’다.

그런데 번지 피트니스? 뭔가 생소하다.

충남 홍성군 홍북읍에 있는 랩스튜디오 내포신도시점은 번지 피트니스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굿모닝충청>이 최근 박선희(39) 원장을 만나 번지 피트니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현재 그는 번지피지오 대전세종충남지사장이자 마스터 1기로, 수업은 물론 지도자 양성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굿모닝충청이 최근 박선희(39) 원장을 만나 번지 피트니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이 최근 박선희(39) 원장을 만나 번지 피트니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박 원장에 따르면 번지 피트니스는 20년간 물리치료사로 활동하던 박종필 번지피지오 대표가 자신이 보유한 의학적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2017년 만들었다.

박 대표는 일반인은 물론 환자나 노인도 무리 없이 고강도의 하체와 심폐운동을 할 수 있도록 번지 피트니스를 개발했다고 한다.

번지 피트니스는 골반에 착용한 하네스를 천장에 매달린 ‘번지 코드’라고 불리는 줄을 연결, 스트레칭과 런지, 스쿼드 등 피트니스 동작과 복부 코어를 이용한 필라테스 동작을 수행하는 운동이다.

원더우먼처럼 날아올라 다양한 포즈를 해낼 수 있다.

허재와 안소희 등이 유명 인사들이 방송을 통해 번지 피트니스를 체험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선 ‘번지피지오’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다.

박 원장은 “정확하게 말하면 번지피지오는 회사 이름이다. 천장에 달린 줄로 점프를 돕는 장비를 의미하는 ‘번지’와 물리치료를 의미하는 ‘피지오’의 합성어”라며 “한국은 물론 미국과 대만, 일본에 상표가 출원·등록돼 있는 ‘K-피트니스’”라고 소개했다.

이어 “번지 피트니스는 번지피지오의 교육 커리큘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박선희 원장이 한 회원의 자세를 교정해주고 있다. (사진=박선희 원장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박선희 원장이 한 회원의 자세를 교정해주고 있다. (사진=박선희 원장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번지 피트니스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한 운동이다. 하네스 기능에 따라 장애우도 소화할 수 있다고 한다.

박 원장은 “(번지 피트니스는) 관절에 무리가 없는 탄성 운동”이라면서 “아이부터 성인, 장애인도 무리 없이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번지 코드의 탄성을 이용해 몸의 균형을 잡고 동시에 동작이 이뤄지기 때문에 작은 움직임에도 전신 근육을 골고루 사용한다”며 “칼로리 소모는 물론 신체의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주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번지 코드가 전신을 지탱해주기 때문에 여러 동작을 하면서도 무릎이나 발목에 큰 부담이 가지 않는다”고도 했다.

실제로 번지 피트니스를 통해 한 달간 몸무게 10kg를 감량한 회원도 있다고 한다.

아이들의 성장에도 도움을 준다.

박 원장은 “아이들은 재미있는 운동을 꾸준히 하기 마련인데, 번지 피트니스는 그러한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며 “성장기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성장판 자극과 적절한 근력운동, 유산소 운동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번지 피트니스는 바른 몸과 올바른 움직임을 내재한 건강한 운동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자도 체험해봤다. 바닥에 엎드리기 등 기본적인 동작을 익히면서 발을 사용해 몸의 균형을 잡는 방법을 배웠다.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기자도 체험해봤다. 바닥에 엎드리기 등 기본적인 동작을 익히면서 발을 사용해 몸의 균형을 잡는 방법을 배웠다.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기자도 체험해봤다. 바닥에 엎드리기 등 기본적인 동작을 익히면서 발을 사용해 몸의 균형을 잡는 방법을 배웠다. 스트레칭을 통해 내 몸을 관찰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러자 발바닥 모양, 몸을 지탱해줄 코어 근육 부족으로 틀어진 골반 등 평소 잘못된 습관으로 자리 잡은 문제점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내 몸 상태가 이렇게까지 심각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렇게 균형을 잡기 위해 온몸을 사용하는 운동이다 보니 1시간에 약 1000kcal를 소모한다고 한다. 그만큼 힘이 들긴 하지만 직접 해보면 꽤 재미가 있다. 

박 원장은 “줄이 팽팽해지도록 번지를 끌고 나갔을 때 휘청거리는 분들이 많다”며 “평소 다리를 꼬는 자세를 많이 하면 체형이 무너져 번지 위에서 균형을 잡기가 더 힘들다”고 말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박 원장은 “줄이 팽팽해지도록 번지를 끌고 나갔을 때 휘청거리는 분들이 많다”며 “평소 다리를 꼬는 자세를 많이 하면 체형이 무너져 번지 위에서 균형을 잡기가 더 힘들다”고 말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박 원장은 “줄이 팽팽해지도록 번지를 끌고 나갔을 때 휘청거리는 분들이 많다”며 “평소 다리를 꼬는 자세를 많이 하면 체형이 무너져 번지 위에서 균형을 잡기가 더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척추, 골반, 복부를 지탱하는 코어근육을 단련하고 비틀린 자세를 바로 잡아갈수록 번지 위에서도 정확하고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그는 “학원 문을 열었을 때부터 소수정예 위주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현대인들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효과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수업을 개설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올해는 회원권 일부 금액을 장애우와 몸이 불편한 아이들에게 기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박선희 원장, 자녀 오주아 양, 권도아 강사.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이어 “올해는 회원권 일부 금액을 몸이 불편한 아이들에게 기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박선희 원장, 자녀 오주아 양, 권도아 강사.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이어 “올해는 회원권 일부 금액을 장애우 등에게 기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늘을 날고 있는 기분을 느끼며 운동도 하고 바른 몸 교정을 하고 싶다면 번지 피트니스를 추천한다.

회원 등록 등 자세한 상담은 카카오톡 ‘랩스튜디오(내포신도시점)’ 오픈 채팅방을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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