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관광공사가 오는 10월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총회를 위해 대전컨벤션센터(DCC)에 제1, 2전시장을 이어주는 육교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대전시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총회를 지난해 4월 개장한 DCC 제2전시장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제2전시장 내부에 회의실로 활용 가능한 공간이 협소해 대안이 필요한 상태다.
이에 고경곤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8일 허태정 대전시장의 연두방문 자리에서 제1,2 전시장을 잇는 육교 설치를 건의했다.
고 사장은 “대전DCC 제1전시장을 컨퍼런스 공간으로 활용하고 제2전시장을 전시와 행사 중심으로 만들어 두 전시장을 이어주는 육교 같은 것을 설치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비용이 들어 시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DCC 제2전시장이 규모는 크지만 다양한 컨퍼런스홀이 부족해 보안할 방법이 필요하다”면서 “결국 두 전시장을 모두 사용해야 하는데 전시장 사이에 차도가 있어 같은 공간이라는 개념이 되도록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대로 추진해달라”고 답했다.
한편, 대전시는 갑천을 중심으로 MICE 연관 시설들인 ▲대전컨벤션센터(DCC) ▲한빛탑과 엑스포과학공원 ▲사이언스콤플렉스 등과 문화예술단지인 ▲한밭수목원 ▲예술의전당 ▲시립미술관 등 230만㎡를 묶어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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