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두 번째 세종 방문
시민들과 공약 서약식 갖고
세종 6대공약 실천 의지 확인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이재명 후보(더민주)가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조속 건립‘ 등 행정수도 완성에 필요한 핵심공약 추진의지를 재차 천명했다.
12일 지역별 공약발표를 위해 세종을 찾았던 이후보는 23일 오후, 나성동 상가거리에서 공식유세 활동을 펼쳤다.
이번 세종 재방문은 대선 판도에서 충청권 표심이 캐스팅 보터 역할을 하게 될 여지가 큰 상황이라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후보는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추진 ▲대통령 세종 집무실·국회 세종의사당 조속 건립 ▲행정수도 문화인프라 구축 ▲세종 스마트 헬스시티 조성 ▲광역철도·고속도로 조기착공 지원 등을 언급하며 약속실천을 강조했다.
한편, 유세장에는 이재명 후보가 도착하기 한시간 전인 4시 30분부터 민주당 당원과 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주변 거리를 가득 채우는 등 지지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세종시 6대 공약에 대해 시민대표 2명과 상호서약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시민들과의 약속을 다시 되새기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세 아이의 엄마이자 여성 기업인으로서 치열한 삶을 사는 박혜경 시민의 지지연설과, 김지혜 세종시 장애인자립생활협회장의 지지호소도 이어졌다.
이들은 세종에서 살아가는 여성과 장애인의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이재명 후보 선택에 대한 당위성을 역설해 유세장 찾은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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