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김건희, 내부자 거래 통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아니냐”
박주민 “김건희, 내부자 거래 통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아니냐”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2.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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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연루 정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김씨가 도이치모터스 이사로 활동했다는 정황이 새롭게 제기돼 주목된다. 사진=헤럴드경제/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연루 정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김씨가 도이치모터스 이사로 활동했다는 정황이 새롭게 제기돼 주목된다. 사진=헤럴드경제/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연루 정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김씨가 도이치모터스 이사로 활동했다는 정황이 새롭게 제기됐다.

〈헤럴드경제〉는 25일 2011년 서울대 인문대학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AFP) 원우수첩을 입수, “김씨가 자신의 이력으로 ‘코바나컨텐츠 공연기획 및 컨텐츠사업 대표이사’라는 직함과 함께 ‘현직 도이치모터스(BMW코리아공식딜러사) 제품 및 디자인전략팀 이사’라는 직함을 기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김씨가 주가조작 의심을 받는 시기와 맞물리는데다, 주가조작이 밝혀진 회사의 이사 직함이었다는 점에서 ‘내부자 거래를 통한 주가조작’ 혐의가 추가될 수 있는 중대 사안으로, 사실로 확인되면 가중처벌이 불가피하다.

이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은 “무보수 비상근직이었던 것이 확실하다”며 “자세한 내용은 오래 전 일이라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씨가 서울대 인문학과정을 수료한 기간은 2010년 8~2011년 3월이었고, 경찰이 주가조작이 일어났다고 봤던 기간은 2010년 9~2011년 3월로 주가조작 시기와 일치한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결국 내부자인 김씨에 의한 주가조작이었다는 말이냐”며 “’무보수 비상근직’은 내부자가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열린공감TV〉 박대용 기자는 "주가조작을 하면 자본시장법에 근거, 엄중처벌 받게 돼 있는데 주가조작 선수에게 돈을 맡겨 시세조종을 했다면, 위탁나자 수탁자도 처벌 대상"이라며 "이익금의 5배를 벌금으로 물어야 한다. 보도에 나온대로 9억 이익을 봤다면, 45억 몰수조치가 불가피하며 이는 대선 결과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한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오래 전부터 깊이 파고들었던 홍사훈 KBS 기자는 지난해 11월 18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경찰이 주가 조작이 일어났다고 봤던 2010년 9~2011년 3월 김씨의 주식 거래내역이 담긴 신한증권 계좌 잔고변동내역만 공개하면 지금이라도 의혹이 말끔히 해소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건희 씨가 서울대 인문학과정을 수료한 기간은 2010년 8~2011년 3월이었고, 경찰이 주가조작이 일어났다고 봤던 기간은 2010년 9~2011년 3월로 주가조작 시기와 일치한다. 사진=K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김건희 씨가 서울대 인문학과정을 수료한 기간은 2010년 8~2011년 3월이었고, 경찰이 주가조작이 일어났다고 봤던 기간2010년 9~2011년 3월로 주가조작 시기와 일치한다. 사진=K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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