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예정 ‘청소년 방역패스’도 중단
고위험군·자율방여 중심으로 체계 개편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정부 방침에 따라 3월 1일 0시부터 방역패스와 보건소 음성확인서 발급을 일시 중단한다.
방역패스 일시중단 대상은 다중이용시설, 감염취약시설, 50인 이상의 모임·집회·행사다. 4월 1일로 예정됐던 청소년 방역패스도 시행을 중단한다.
이번 조치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고위험군·자율방역 중심으로 개편된 방역체계와의 보조를 맞추기 위함이다.
현재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를 이용하는 이들의 절반 이상은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정된 보건소 진단 검사 인력을 고위험군인 확진자와 동거인 검사에 집중하는 게 시급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다만, 이번 조정은 새로운 변이 발생이나 백신 접종 상황 등에 따라 재 조정될 수 있다.
방역패스 조정과 동시에 3월 1일부터 보건소의 음성확인서 발급도 전면 중단된다.
방역패스 외 목적으로 음성확인이 필요한 경우는 민간의료기관에서 음성확인소견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보건소의 음성확인서 발급업무 중단에 따라 이를 위한 행정력은 고위험군에 대한 검사와 재택치료 관리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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