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尹의 집무실 이전, 김정은이 좋아할 우격다짐 제왕적 행태”
조갑제 “尹의 집무실 이전, 김정은이 좋아할 우격다짐 제왕적 행태”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3.21 11:08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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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논란까지 잠재우며 오로지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적극 앞장섰던 보수논객 조갑제 씨가 21일 다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를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 사진=유튜브 '조갑제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무속논란까지 잠재우며 오로지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적극 앞장섰던 보수논객 조갑제 씨가 21일 다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를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 사진=유튜브 '조갑제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무속논란까지 잠재우며 오로지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적극 앞장섰던 보수논객 조갑제 씨가 다시 윤 당선자를 대놓고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21일 〈윤석열 당선인에게 띄우는 공개장!〉이라는 제목의 트윗을 통해 “5년 뒤 어느 대통령 후보가 ‘윤석열의 대통령 집무실은 제왕적 권력의 상징일 뿐 아니라 건물 자체가 국격에 맞지 않는다'며 이전이나 신축 공약을 내지 않는다는 자신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이날 “저는 윤 후보의 대통령 당선은 한국 민주주의의 승리이고 자유진영 전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세계적 사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그런 윤 당선인이 군사작전 하듯이 국방부 청사를 접수, 대통령 집무실로 개조하겠다는 발표를 하는 것을 보면서 몇 가지 질문 겸 지적을 할까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 발언
☞(조) “청와대는 대한민국 민주발전의 사령탑이었다. 부분적으로 제왕적 요소가 없지 않았지만, 지난 70여년 한국 현대사 중심부를 이렇게 총체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사실에도 맞지 않고 일종의 선동이다. 제왕적 권력의 상징은 주석궁이지 청와대가 아니다."

- ‘국민들에게 청와대를 돌려드리겠다’ 발언
☞(조) “국민들이 청와대를 돌려달라고 시위한 적 있나? 분단현실에 비추어 청와대의 특수한 처지를 양해하고 참아왔지 않나. 그렇다면 무리하게 추진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의 전제는 무너지는 것이다.”

- ‘광화문 이전은 재앙이다’ 발언
☞(조) “광화문과 용산의 차이는 서울과 시골의 차이 이상이다. 광화문은 조선조와 대한민국의 민조사적 정통성이 뿌리내린 곳이고, 한반도 전체의 중심이다. 이곳은 한반도의 중심축으로서 대한민국 주도의 민족통일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하는 일종의 성지(聖地)다. 대통령 집무실이 이곳을 떠나면 역사성을 잃게 된다. 외세와 병영의 이미지가 너무나 강한 용산은 민족사의 흐름에 맞지 않는다. ‘청와대 시대를 마감하고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에 박수를 보낸 것도 ‘광화문’이란 이름 석자 때문이었다. 그런데 재앙수준임을 당선 후에 알았다는데, 그렇다면 공약 자체가 무효 아닌가?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고 광화문에서 집무를 시작하겠다고 한 약속 또한 별 생각 없이 한 이야기 아닌가?"

조갑제의 쓴소리
① 그렇다면 훌륭하게 준비되어 있는 청와대로 일단 들어가 집무실 이전문제를 전문가 검토와 여론수렴을 거쳐 순리대로 추진하는 것이 당선인이 그렇게 강조했던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모습이었다.
국방부는 국방 용도로 지은 건물이다. 이를 집무실로 쓰는 것은 변칙적 용도변경으로서 국격에 맞지 않는다. 대통령 집무실 건물은 백악관, 엘리제공, 크렘린궁처럼 그 나라의 이미지를 만드는 얼굴이다. 처음부터 그런 용도로 아름답게 지어야 하는 건물이지, 전시(戰時)도 아닌데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일 성격이 아니다.
시간에 쫓기며 한 추진과정에서 군인들, 건축가, 교양인, 역사학자들의 의견이 반영된 흔적이 없다. 대통령 집무실 청사는 대한민국과 함께 운명을 같이 해야 할 역사적 건물인데, 어떻게 임시정부 청사 마련하듯 하나?

조갑제의 작심 질문
① 국방부를 밀어낸 대통령 집무실 건물이 임시적인 것인가, 영구적인 것인가? 임시적인 것이 아니라면, 세계 어느 나라의 대통령궁이 남의 건물을 인수해서 쓰는 게 있는지 조사해보기 바란다. 국방부 건물은, 세계적 문명국가 대한민국을 부끄럽게 만드는 멋대가리 없는 대통령궁이 될 것이다.
② 대한민국과 국력에서 비교도 되지 않던 시절에 지은 경복궁, 창덕궁, 종묘보다 국방부 청사가 더 가치 있는 건물로 인정 받을까?
③ 무슨 이유를 대든 이렇게 무리하는 이유는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에 별 생각 없이 한 말을 물리면 체면에 손상이 된다고 밀어붙인 것 아닌가? 이런 태도가 진짜 제왕적 권력의 행태라고 생각해본 적 없나?
국군통수권자가 될 분이 국군장교단을 이렇게 무시해도 되나? “한 달 안으로 짐 싸서 나라가”는 식인데, 입이 있어도 “역시 군대 안 갔다 온 대통령답다”는 말은 못하게 되어 있는 그들로부터 가슴 속 존경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다.
⑤ 9.11테러 때 펜타곤 안에 백악관이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해본 적 있느냐? 국가지휘자인 대통령과 국방지휘자인 국방부장관이 붙어 있을 때 김정은이 미사일, 장사정포, 핵무기로 때리면 동시에 무력화되는데, 이런 위험성은 고려했나? 세계 어느 나라도 두 기능을 모아놓진 않는다. 김정은이 좋아할 일을 왜 서둘러 하느냐?
⑥ 청와대에 무슨 죄가 있나? 자리는 최고 아닌가? 그것을 운영한 사람의 문제를 장소에 뒤집어씌우는 것은 미신이다. 소통 소통 하지만 이승만 건국 대통령처럼 주1회 격의 없는 기자회견을 한다면 다 해결된다.
⑦ 5년 뒤 어느 대통령 후보가 “윤석열의 대통령 집무실은 제왕적 권력의 상징일 뿐 아니라 건물 자체가 나라 수준에 맞지 않는다”면서 이전이나 신축 공약을 내지 않는다는 자신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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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 2022-05-26 19:28:40
영부인 무슨 연예인같잖아~성형하든말든 뭔상관ㅋ 머릿결대박이고, 피부하얗고 키크고 날씬한디. 솔직히 또래다른배우들보다이쁘잖아.미쳤자나.윤석열 술겁나쳐먹는다면서ㅡㅡ그냥ㅡㅡ 안전하게 청와대에서 살면안되는건가. ?ㅋ ㅋ 이전 비용 돈해쳐먹을라고 이러는거라면 그럼 ..하 ㅋ ㅇ_ㅇ 뭐 가구들여놓고..이런거 인테리어비용 뻥튀기하겠지 씨부레.

헤라 2022-05-26 19:23:03
ㅋ하ㅜㅜ 진짜 이러다가 뭔일날까봐 겁나네. 청와대로 갔으면좋겄다. 우리엄마가 프사할만큼 좋아한다거ㅜㅜ 나는아니지만.. ㅡㅡ

박혜연 2022-03-31 23:15:52
국짐당세력들도 윤석열이 대통령되자 겉으로는 웃고있지만 속으로는 웃는것이 아니라고 말을 했다. 그만큼 대한민국 보수대통령 즉 문민정권이 수립된직후 가장 최악의 비호감 보수우파대통령이라는것을 명백히 보여준사례다~!!!!!!

박혜연 2022-03-31 23:14:17
북한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서 윤석열의 모습을 풍자한 그림들이 수두룩한데 그만큼 북한에서도 윤석열을 사람으로 안본다는것이 그 증거다~!!!!!

박혜연 2022-03-31 23:13:29
물론 낙선된 이재명도 문제도 많고 욕설때문에 사람들이 싫어하는건 사실이지만 윤석열은 한수더떠서 치밀한행위를 서슴지않게 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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