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바른초와 산울초・중 설립 지연시 아이들만 피해”
“(세종)바른초와 산울초・중 설립 지연시 아이들만 피해”
  • 신상두 기자
  • 승인 2022.03.21 23:53
  • 댓글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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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자이더시티 입주예정자協

‘산울초·중 통합학교’ 논란 관련 입장문 발표

“초·중통합 추진 최선 아니지만 현실적 대안 없어,

정상 개교위해 더 이상 불필요한 논쟁 접어야”

초등생: 타 생활권 원정 등교 기간 1년 이상 늘고

중학생: 통학버스도 없이 1~2생활권 학교로 분산

세종 6-3生에 건립예정인 산울초·중 통합학교와 관련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해관계자중 하나인 세종자이더시티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세종교육청이 추진중인 ‘산울초·중 통합건립’에 찬성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19일 세종자이더시티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정기회의를 갖고 만장 일치로 찬성 입장문을 채택하는 장면(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 6-3生에 건립예정인 산울초·중 통합학교와 관련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해관계자중 하나인 세종자이더시티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세종교육청이 추진중인 ‘산울초·중 통합건립’에 찬성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19일 세종자이더시티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정기회의를 갖고 만장 일치로 찬성 입장문을 채택하는 장면(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바른초와 (통합)산울초・중 설립이 늦어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아이들이 감당해야 합니다. 초등학생의 경우 통학버스를 타고 다른 생활권의 초등학교에 다녀야 하는 기간이 1년 이상 늘어나게 되고, 중학생은 통학버스도 없이 1~2생활권의 각 중학교로 분산돼 다닐 수 밖에 없습니다”(세종 6-3생활권 세종자이더시티 입주예정자협의회 관계자 A씨)

세종 6-3生에 건립예정인 산울초·중 통합학교와 관련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해관계자중 하나인 세종자이더시티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세종교육청이 추진중인 ‘산울초·중 통합건립’에 찬성입장을 밝혔다.

세종자이더시티 입주예정자협의회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입주시기에 맞춰 학교가 설립되지 못해 아이들이 6개월에서 1년 이상 다른 학교로 다녀야 하는 상황과 산울초・중 통합운영학교로 결정된 점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최근 일부 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산울초・중 통합운영학교 설립에 반대하면서, (산울초・중 개교와 연계된)바른초등학교의 개교 시기도 더 늦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협의회는 “세종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산울초와 산울중을 분리해 설립하게 되면 바른초와 산울초·산울중이 중앙투자심사 과정을 새로 거쳐야하는 등 학교 설립 절차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며 “알면서도 산울초・중 통합 설립을 반대했다면, 지방선거를 의식한 무책임한 주장일 뿐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세종자이더시티 입주예정자협의회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겪어야 하는 어려움을 생각해 바른초와 산울초・중이 정상적으로 개교할 수 있도록 더 이상의 불필요한 논쟁은 거두어 달라”고 호소했다.

6-3생활권은 총 7,594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고, H2·H3블록 리첸시아, L1블록 자이, M2블록 안단테, M4블록 엘리프 등의 분양이 완료돼 2023년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세종교육청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등을 거쳐 이 생활권에 바른초등학교(2024년 9월)와 산울초・중 통합학교(2025년 3월)를 개교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6-3생활권에 대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는 전체 세대수와 학생 유발률 등을 검토한 결과, 초등학교 2개교를 설립하기에는 수요가 부족해 바른초 1곳과 산울초·중 통합운영학교 건립이 적합하다는 결론을 낸다.

교육청과 6-3생활권 학부모들에 따르면, 산울초와 산울중을 분리해 설립하는 방안을 다시 모색할 경우, 바른초의 규모는 줄이고 산울초의 규모를 늘려야하는 계획변경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현재 설계가 진행중인 바른초에 대해 중투심사가 다시 이뤄져야 되는 문제점이 불거진다. 당연히, 바른초와 산울초·중의 건립시기는 당초 예정보다 1년 이상 미뤄져 일부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은 피할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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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2-03-22 11:56:51
왜 자이만 참석? 다른아파트들은 불러주긴 한건가요? 원안대로 갔으면 아무도 피해 보지 않았을겁니다. 자이만 피해보는거 아닙니다. 타 아파트들은 더 피해보고있습니다. 초중통합학교 반대합니다.

우와아앙 2022-03-22 11:50:45
6-3은 m2(안단테), m4(엘리프세종) ,h2,h3(리첸시아파밀리에) 도있습니다.
L1(세종자이) 만있는게 아닙니다.
바른 언론인이라면 모두의 소리를 들어주시길바랍니다.

2022-03-22 11:55:23
한쪽 말만 듣고 기사 쓰나요? 언론은 중립적으로 보도해야하는거 아닌가요? 6-3생활권에 자이만 있는게 아닙니다. 타 아파트들도 많습니다. 다른 아파트들의 의견도 물어봐야하는거 아닌가요? 대부분 초중통합학교 반대합니다.

예담 2022-03-22 11:52:56
리첸시아 입주 예정자 인데요. 입주 때 초등입학을 앞둔 학부모입니다. 원안대로 했으면 이렇다 할 문제가 없었을텐데...아주 속상하네요
어차피 늦어진 개교라면 안전하고 불안요소 없는 학교가 건립되길 바랄뿐입니다.

전미숙 2022-03-22 11:29:50
6-3 입주예정자인데 저희 통합 반대투표 반대가 90%나왔는데...너무 밀고가시는거 아닌가요?? 다른단지 목소리도 들어주세요....너무 편향된 기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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