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공간 디지털트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존 지하공동구ㆍ기상 기후 플랫폼 추진 이어
디지털 공간에 실제 바다 환경 재현
기후변화 따른 재해나 개발수요 변화 예측
‘26년까지 380억원 투입…바이브 지분 188억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바이브컴퍼니(대표 이재용)는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가 추진하는 ‘해양 공간 디지털트윈 적용 및 활용 기술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바이브컴퍼니에 따르면, 이 사업은 디지털 공간에 실제 바다 환경을 재현해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 재해나 해양 개발 수요 변화를 예측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각종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5년간 총 380억 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바이브컴퍼니의 지분은 약 188억 원이다
바이브컴퍼니가 총괄 사업자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주)한국해양기상기술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며, 실시간 데이터 체계를 구현한 4D 해양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개발 주요 내용은 ▲해양 디지털트윈 구축 및 활용 기반 기술 연구 ▲해양 공간 정책 시뮬레이터 기술 개발 ▲맞춤형 해양예측정보 제공을 위한 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이다. 바이브컴퍼니는 해양 디지털트윈 구축 및 활용 기반 기술 연구와 정책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재용 대표는 "바이브컴퍼니는 세종에 스마트시티 연구소를 설립해 도시행정 분야 디지털트윈 기술을 집중적으로 축적해 왔다”며 “앞으로 현실기반 가상 공간 개발, 데이터 축적 및 시뮬레이션, 문제 해결 솔루션 개발 등 디지털트윈의 활용 영역을 민간 분야로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브컴퍼니는 2018년 ‘도시행정 디지털트윈 기술’ 개발에 착수했고, 2019년에는 ‘세종/부산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디지털트윈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시범시스템 구축사업’을 시작했다.
또, ▲지하공동구 화재·재난 지원 통합 플랫폼 기술 개발 ▲도시 계획 시뮬레이션 ▲스마트시티 기상 기후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등 공공기관의 다양한 디지털트윈 사업을 추진해 왔다.
바이브컴퍼니는 이번 해양 환경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육·해·공 전 공간에 대한 디지털트윈 기술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