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황선봉·김석환 "좋은 추억…감사했다"
김홍장·황선봉·김석환 "좋은 추억…감사했다"
불출마 선언과 3선 연임으로 마지막 인사…양승조 "전폭적 지원에 감사" 밝혀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3.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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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마 선언과 3선 연임으로 민선7기를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충남지역 시장·군수 3인방이 각별한 감사의 인사와 함께 나머지 단체장들의 건승을 기원하고 나섰다. (왼쪽부터 김홍장 당진시장, 황선봉 예산군수, 김석환 홍성군수/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불출마 선언과 3선 연임으로 민선7기를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충남지역 시장·군수 3인방이 각별한 감사의 인사와 함께 나머지 단체장들의 건승을 기원하고 나섰다. (왼쪽부터 김홍장 당진시장, 황선봉 예산군수, 김석환 홍성군수/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불출마 선언과 3선 연임으로 민선7기를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충남지역 시장·군수 3인방이 각별한 감사의 인사와 함께 나머지 단체장들의 건승을 기원하고 나섰다.

28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24회 충남도 지방정부회의를 통해서다.

회의를 주재한 양승조 지사는 이날 지방정부회의가 민선7기 마지막 회의임을 언급한 뒤 김홍장 당진시장과 황선봉 예산군수, 그리고 김석환 홍성군수에게 인사말을 요청했다.

지난해 3월 일찌감치 불출마 선언을 한 재선의 김홍장 시장은 “민선7기 4년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며 “정말 기쁘고 감사한 일들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시장은 특히 “당진 서부두 매립지 관할권 분쟁에 패소해 아쉬움이 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진항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양 지사님과 시장‧군수님들이 힘을 모아주셔서 당진항이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일일이 열거할 순 없겠지만 충남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했던 일들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진짜) 마지막인 것 같다. 출마하시는 시장‧군수님들은 반드시 승리하셔서 지사님과 함께 ‘더 행복한 충남’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한 좋은 추억을 간직하면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주 깜짝 3선 불출마 선언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던 황선봉 군수는 “양 지사님 모시고 지난 4년 동안 함께해 행복했다”며 “꼭 필승하시길 기원한다”고 짧게 말했다.

황 군수는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과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등 양 지사와 함께 지역의 굵직굵직한 현안을 해결해 낸 바 있다.

마지막으로 3선 임기를 마치고 퇴임을 앞두고 있는 김석환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민선7기 절반을 싸우면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온갖 시련을 묵묵히 감내하면서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노력해 주신 양 지사님과 시장‧군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범 도민 서명운동에 함께 해 주신 점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승조 지사는 “우리 시장·군수님들이 저와 함께 여러 가지 일들을 하면서 대한민국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양승조 지사는 “우리 시장·군수님들이 저와 함께 여러 가지 일들을 하면서 대한민국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서해선 복선전철 경부선 직결 성사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 군수는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에 대비해 홍성 역세권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데 공모사업에 선정됐음에도 예산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충남도가 균형발전을 위해 2023년도 예산에 꼭 반영되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김 군수는 “저를 비롯해 당진시장님과 예산군수님, (앞서 퇴임한) 논산시장님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출마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양 지사님과 시장‧군수님들 모두 선전하시길 바란다.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양 지사는 “우리 시장·군수님들이 저와 함께 여러 가지 일들을 하면서 대한민국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부한다”며 “예컨대 고교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중학교 1학년 무상교복, 농‧어민 수당 지급 등 하나하나가 여기에 계신 시장‧군수님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일일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이 모두가 시장‧군수님들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이 자리를 빌려 220만 도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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