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충북지사 출마… 고일석 “앞장서 정권 내준 당신, 인간이냐?”
노영민, 충북지사 출마… 고일석 “앞장서 정권 내준 당신, 인간이냐?”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3.29 11:23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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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일석 더브리핑 대표기자는 29일 충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향해 “청와대에 앉아 정권을 앞장서서 내줬던 자가 도지사에 출마한다고 한다
고일석 더브리핑 대표기자는 29일 충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향해 “청와대에 앉아 정권을 앞장서서 내줬던 자가 도지사에 출마한다고 한다"며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짓”이라고 날 선 비판을 가하고 나섰다. 사진=오마이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윤석열 후보는 정직한 사람이 아닌 것 같다. 가슴 속에 배신의 칼을 숨기고 대통령과 국민을 속였다. 제발 정직했으면 좋겠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던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2월 12일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떠올리며 털어놓은 소회다.

그는 이날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총장 취임 처음부터 검찰개혁에 반대하지 않았나 의심스럽다. 면접 볼 때 거짓말을 한 것 같다”며 “그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검찰조직에 충성하는 전형적인 검찰주의자. 최측근들에게는 무한 의리를 지키는 전두환 비슷한 캐릭터”라고 후려쳤다.

하지만 대선에서 이 후보는 윤 후보를 끝내 꺾지 못했고, 윤 후보는 비록 0.73%p 격차였지만 엄연한 20대 대통령 당선자가 됐다. 

앞서 검찰개혁을 둘러싸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으로서 극렬한 대립각을 보이는 가운데 사퇴론이 거론됐을 때 윤 총장은 2020년 10월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적절한 메신저를 통해서 '흔들리지 말고 임기를 지키면서 소임을 다하라'고 말씀 전해주셨다"고 답변한 바 있다. 당시 정치권에서는 ‘청와대 메신저’를 노 전 비서실장으로 지목했다.

윤 총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해 ‘멸문지화’식 수사를 강행할 때 “윤 총장이 법과 원칙대로 독립적으로 잘하고 있다”고 했고, 추 장관에 대한 항명파동 때에는 ‘추-윤 갈등’ 프레이밍으로 ‘동반사퇴론’을 제기한 장본인으로 노 전 실장을 의심하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노 전 실장은 "인사와 관련해서는 대외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며 일언반구 답변을 회피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그가 28일 “3선 국회의원 경험과 당내 구축한 탄탄한 정치력으로 국회와 중앙정부, 지방정부를 더 긴밀하게 연결하고 충북발전에 속도를 더하겠다”며 충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를 지켜본 고일석 〈더브리핑〉 대표기자는 “청와대에 앉아 정권을 앞장서서 내줬던 자가 도지사에 출마한다고 한다.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짓”이라며 날 선 비판을 가하고 나섰다.

그는 29일 “선거 후 잠시 페북을 쉬고 있는 추 장관 글에 항상 ‘추미애가 윤석열을 만들었다’ 류의 조롱 댓글이 달린다”며 “그 댓글을 볼 때마다 나는 날카로운 면도날이 가슴을 슥 베고 지나가는 듯한 서늘함과 함께, 살의에 가까운 분노가 느껴진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의 윤석열을 만든 가장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을 원망하는데, 최소한 그를 ‘중용’했다는 것만으로 대통령의 책임을 탓할 수는 없다”며 “윤석열은 조국 장관을 도륙질하면서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고, 그것이 대선 승리로 성공으로 마무리된 것”이라고 간추렸다.

이어 “2019년 8월 윤석열이 조 장관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인 직후, 청와대에서는 그것을 쿠데타 기도로 파악하고 조기에 진압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며 "(하지만) 그 움직임을 가로막은 것이 노 실장이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추었다.

노영민은 쿠데타 진압을 위한 보고를 위해 대통령을 면담하려는 실무 비서관에게 ‘내가 잘 통제하고 있다. 윤석열이 조국을 기소하지는 않을 것이다. 계속 소통하고 있다’며 돌려보냈다. 그리고 고비 때마다 윤석열의 의도를 희석시켜 진영 전체의 판단을 흐림으로써 윤의 쿠데타를 결과적으로 지원했다.”

그는 “그는 윤석열이 대통령 출마를 선언하기 직전까지도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윤석열을 옹호했고, 그 뒤 한참 지나서야 ‘속았네 어쨌네’ 하며 자신의 과오를 덮기에 급급했다”며 “그는 외면상으로 윤석열을 공격한답시고 매체와 유튜브를 돌아다니며 이런 저런 얘기를 늘어놓았지만, 부역자의 공격이 공격으로서의 위력을 가질 수는 없었다”고 꼬집었다.

추 장관이 취임할 무렵, 진보진영의 모든 사람들은 추미애를 호랑이 굴에 등 떠밀어 집어넣는 비장한 심정이었다. 이미 경험했듯 검찰개혁과 함께 검찰 쿠데타까지 진압해야 하는 법무부 장관의 자리는 한 순간 한 순간이 전쟁터였다. 추 장관은 진영이 내보낸 선두에 서있는 장수일 뿐, 진영 전체가 나서서 누구는 함포사격으로, 누구는 공중 폭격으로, 누구는 백병전으로 함께 싸웠어야 할 거대한 전쟁이었다. 그러나 추 장관 혼자 달랑 보내놓고 다들 팔짱만 끼고 있었다.”

그는 “팔짱만 끼고 있었다면 오히려 다행이었을지 모른다. 모두 ‘추-윤 갈등’ 프레임을 능동적으로 내세우며 추 장관의 발목을 잡고 뒷머리를 잡아끌었다”며 “총리-당 대표-대통령 비서실장 등 고위 당정청 중 추 장관을 어떤 식으로든 지원했던 인사는 1년이 채 안 되는 재임기간 중 앞 부분의 당 대표를 맡았던 이해찬 대표 밖에 없었다”고 상기시켰다.

추미애 발목잡기에 가장 적극적인 인사가 노영민이었다. 그는 추 장관이 대통령에게 보고할 일이 있을 때마다, 딴지를 걸고, 기운을 빼고, 염장을 지르며 추 장관이 홀로 감당하고 있는 거대한 전쟁에 수시로 재를 뿌렸다.”

그리고는 “그의 행보 하나하나가 윤석열의 쿠데타에 아스팔트를 깔아주고, 장애물을 치워주며, 때맞춰 조명탄을 쏘아 올려 전방의 시야를 확보해주는 일이었다”라고 간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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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국 2022-03-30 13:21:27
쫄리냐 경국아. 공천이나 받고오ㅓ라

오동추 2022-03-30 12:40:26
영미니.정처리.나겹이 늬덜은폐기물쓰레기야..정치는 고만해라 양심도없는 것들

바로서는그날 2022-03-30 02:07:07
노영민 !!
이런 ㅆㄹㄱ같은 자가 낯짝도 두껍네.
충청도민의 가치를 아주 부끄럽게 만드는 인간.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있어 극히 혐오스런 이완용 같은 자가 아닐 수 없다.
권력이 그리도 탐나더냐 ?! 처음에 한 두번은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지만,
사사건건 윤석열과 정치검사들을 옹호하고, 여론을 방어하는 파렴치한 자가 ..
뭐 ? 속았네 ?! 어쩌네 ?! 낯 뜨겁고 부끄러운 줄 알아라~

이노베이터 2022-03-29 11:40:10
정권을 부정하고 전정권 떄문에 정권재탈환에 실패했다. 그건 아닌거 같군요.
우리는 든든하고 넉넉한 충북과 충북도민을 원합니다.
선거내내 이재명 후보자를 위하여 열심히 뛴 노영민을 기억합니다.
윤석열에 대한 인사는 과거의 결정을 현재의 잣대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독닥적인 선택도 아니었고 집권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의 결정이었습니다.
책임을 지려면 다 져야 맞는 거지요.
그러니 이제 극문똥파리니 수박이니 친문이니 이런 프레임을 씌워서 음해하는 것은 당을 분열시키는 위험 천만한 행위입니다.
대선은 끝났고 앞으로 지역을 먹여살릴 수 있는 능력있는 지방선거출마자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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