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은 29일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이미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설계비 36억 원이 이미 정부예산에 반영됐고, 이번에 갯벌 식생 복원 대상지로 선정돼 속도는 더 날 것”이라고 밝혔다.
맹 시장은 이날 가로림만이 태안 근소만과 함께 해양수산부 ‘2022년 갯벌 식생 복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 150억 원을 확보한 것과 관련,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맹 시장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가로림만과 방길천(양길천)이 만나는 곳으로, 현재도 칠면초와 나문재, 갈대 등이 잘 서식하고 있어 해마다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고 있다.
맹 시장은 “이곳에 갯벌 식생을 복원하고 관광객들이 접근하기 편리하도록 탐방로도 조성하며 전망대 등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가로림만 해양정원의 중심에 들어설 해양정원센터와 차량으로 불과 3분 거리에 위치해 순천만처럼 국가정원과 습지가 연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의 100대 명산인 팔봉산을 찾는 사람들의 단조로운 산행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계속해서 맹 시장은 “한다면 한다. 가로림만 해양정원도 자신 있다. 농업‧석유화학‧자동차산업 위주의 서산경제에 생태관광이라는 지속가능한 산업을 추가해 네 바퀴 산업구조를 만드는 일”이라며 “서산은 미래를 향해 간다. 가로림만 제1호 갯벌정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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