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신평과 수구언론, ‘김정숙 여사 의상’ 논란 '오발탄'
[동영상] 신평과 수구언론, ‘김정숙 여사 의상’ 논란 '오발탄'
- 탁현민 “김 여사 ‘호랑이 브로치’, 비명품 일반 브로치들 중 하나”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3.29 19: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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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29일 김정숙 여사가 2억원이 넘는 명품드랜드인 '까르띠에' 브로치를 착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여사님의 브로치는 명품도 아니고, 명품처럼 보이려 했던 것도 아니다”며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29일 김정숙 여사가 2억원이 넘는 명품드랜드인 '까르띠에' 브로치를 착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여사님의 브로치는 명품도 아니고, 명품처럼 보이려 했던 것도 아니다”라며 "여사님이 이전부터 갖고 있던 브로치 중 가장 어울리는 것을 선택해 착용하셨다”고 밝혔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최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의상비 논란'을 부추긴 장본인은 신평 변호사다.

그가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극우 인터넷 커뮤니티가 퍼나르고 수구언론이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어 확대 재생산했으나, 결국 사실무근의 ‘오발탄’으로 최종 확인됐다.

신 변호사는 이날 “김 여사가 청와대 특활비를 사용해 남편인 문 대통령 임기 내내 과도한 사치를 부렸다”며 “겉으로는 '서민 코스프레'에 열중하면서, 집으로 들어와서는 문을 닫아걸고 이런 부끄러운 짓을 일상적으로 했다"고 김 여사를 ‘위선자’로 단정하듯 몰아붙였다.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 신혜현 부대변인은 29일 “김 여사가 공식 행사 의상 구입을 사비로 부담했고, 특수활동비(특활비) 사용 주장은 근거가 없다”며 ”임기 중 대통령 배우자로서 의류 구입 목적 특활비 등은 국가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순방 의전과 국제행사 등으로 지원받은 의상은 기증하거나 반납했다"며 “대통령비서실 특활비가 국가, 외교, 안보 등 사유로 구체적으로 공개하기 어렵다는 점을 빌미로 무분별하게 사실과 다르게 주장하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29일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앞두고 기획된 행사로, 인도의 전통의상인 ‘샤리’를 입는 것까지도 고민해보았지만 과한 듯하여, 바지정장에 ‘호랑이’ 모양의 브로치를 다는 것으로 최종 결정하였다”며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29일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앞두고 기획된 행사로, 인도의 전통의상인 ‘샤리’를 입는 것까지도 고민해보았지만 과한 듯하여, 바지정장에 ‘호랑이’ 모양의 브로치를 다는 것으로 최종 결정하였다”며 김정숙 여사가 '호랑이' 브로치를 착용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김 여사가 2억원이 넘는 명품드랜드인 '까르띠에' 브로치를 착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여사님의 브로치는 명품도 아니고, 명품처럼 보이려 했던 것도 아니다”라며 “여사님이 그 브로치를 착용한 것은 바로 ‘인도라는 국가에 대한 배려였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여사님의 옷과 장신구는 매번 그냥 정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나름의 코드가 있다”며 “방문국가의 국기 색깔에 맞춘다든지, 행사의 취지와 성격에 맞춘다든지 하는데, 그 브로치를 착용한 날 여사님은 인도 유학생, 인도 배우, 인도 대사 등과 함께 발리우드 영화 《당갈》을 관람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앞두고 기획된 행사로, 인도의 전통의상인 ‘샤리’를 입는 것까지도 고민해보았지만 과한 듯하여, 바지정장에 ‘호랑이’ 모양의 브로치를 다는 것으로 최종 결정하였다”며 “호랑이를 정한 이유는 인도는 총리가 ‘세계 호랑이의 날’에 맞춰 기자회견을 열 정도로 ‘호랑이’에 대한 관심이 높은 나라라고 했더니, 여사님이 이전부터 갖고 있던 브로치 중 ‘이게 호랑이인가? 표범인가? 고양인가?’ 하시며 가장 어울리는 것을 선택해 착용하셨다”고 덧붙였다.

요컨대, 김 여사는 인도 방문을 위해 특별히 비싼 명품의 브로치를 청와대 특활비로 새로 구입한 게 아니라 자신이 이미 오래 전부터 갖고 있던 호랑이 모양의 일반 브로치를 골라 착용했다는 이야기다.

결국 신 변호사와 수구언론이 과거 노무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 버전의 픽션(Fiction: 허구)을 만들어 확대 재생산했던 ‘논두렁 시계 버전2’는 근거 없는 ‘오발탄’으로 확인된 셈이다.

한편 '논두렁 시계' 스토리는 2009년 5월 13일 SBS가 처음 보도했고, 당시 이를 전했던 신동욱 앵커는 이후 〈TV조선〉으로 자리를 옮겨 공교롭게도 이번에 '논두렁 시계 버전2'를 전하는데 앞장섰다.

〈'논두렁 시계' 스토리는 2009년 5월 13일 SBS가 처음 보도했고, 당시 이를 전했던 신동욱 앵커는 이후 TV조선으로 자리를 옮겨 공교롭게도 이번에 '논두렁 시계 버전2'을 전하는데 앞장섰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갔던 '논두렁 시계' 스토리는 2009년 5월 13일 SBS가 처음 보도했고, 당시 이를 전했던 신동욱 앵커는 이후 TV조선으로 자리를 옮겨 공교롭게도 이번에 '논두렁 시계 버전2'를 전하는데 앞장섰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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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 척살 2022-03-29 22:37:41
신평 이 배신자는 찌그러져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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