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윤석열 특검, 박근혜 대통령 옷값 '10배 뻥튀기' 했다"
변희재 "윤석열 특검, 박근혜 대통령 옷값 '10배 뻥튀기' 했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3.30 00:4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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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는 2018년 1월 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전용 의상실 운영비로 사용된 돈만 6억 9100만원에 달한다며 국고손실 혐의를 추가기소한 바 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는 2018년 1월 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전용 의상실 운영비로 사용된 돈6억 9100만원에 달한다며 국고손실 혐의를 추가기소한 바 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의상 구입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원 특활비 중에서 7억원 가량을 옷값에 사용했다는 검찰 발표가 크게 부풀려진 액수라는 반박이 나와 주목된다. 일종의 '진실공방'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는 2018년 1월 4일 박 전 대통령이 전용 의상실 운영비로 사용된 돈만 6억 9100만원에 달한다며 국고손실 혐의를 추가기소한 바 있다.

당시 검찰은 '간첩 잡을 돈으로 옷을 샀다'는  논리로 박 전 대통령의 도덕성 부재를 지적, 망신주기를 하며 이를 공금횡령에 따른 국고손실이라는 범죄행위로 규정했다.

하지만 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29일 "박 전 대통령의 의상비는 투명하게 밝혀졌다"며 "의상 100벌에 3천만원과 가방 40여개에 1500만원 등 총 4500만원이라고 고영태가 밝힌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런데 윤석열 특검은 여기다 최서원과 고영태가 운영한 의상실, 보증금, 시설비까지 다 합쳐 박 전 대통령 의상비가 총 3억 9000만원이라고 무려 10배 가까이 부풀려 조작, 날조해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옷값 횡령금액을 6억 9100만원으로 밝힌 바 있어, 이게 사실보다  부풀려진 것인지 아니면 변 대표가 정확한 금액을 착각했거나 축소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는 이어 유튜브 〈미디어워치TV〉를 통해서는 "물론 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을 통하지 않고서도 살 수 있었을텐데, 당시 특검의 탄핵사유 중에 최순실이 '춘향'이고 박 전 대통령을 '향단'이라고 했다"며 "향단이가 춘향이 모르게 다른 옷을 살 수 있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 추가 구입 가능성을 낮게 봤다.

그는 "따라서 이것(4500만원)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유영하 변호사와 박 전 대통령의 진술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개인 돈으로 옷값을 지불할 수 있었다고 한다. 대통령 연봉이 2억원인데 4년간 4500만원을 지불 못하겠나. 이게 진실"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런데 특검 자체 발표로는 최순실이 재봉사를 불러 직접 옷을 만들어 입었다고 했다"며 "유명 디자이너의 옷이 아니었다면, 재봉사의 몸값 밖에 더 들어갔겠느냐"고 물었다.

고영태는 국정농단의 주역인 최서원 씨(최순실)의 측근으로, 최씨의 비리를 처음 언론에 폭로한 인물이다.

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29일
〈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의상비는 투명하게 밝혀졌다"며 "의상 100벌에 3천만원과 가방 40여개에 1500만원 등 총 4500만원이라고 고영태가 밝힌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그래픽=뉴스1/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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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아 2022-04-02 10:07:08
검찰조작 정말 나라 망조다 테블렛피씨도 조작해서
박대통령 탄핵시키더니 옷값 조작해서 국민들 흥분 시켰네
갖은 음모술수만 하는 검찰 어디까지 갈거냐?

좌우가 아닌 옮고 그름 2022-03-30 08:54:06
석열이~~~ 뭐 느끼는거 없냐? 찔리는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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