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도시공사(이하 공사)가 1993년 창사 이후 29년째 흑자경영 기록을 이어갔다.
공사는 지난주 이사회에서 2021년 결산안을 심의, 26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확정하고, 주주인 대전시에 70억 원을 배당키로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결산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용지판매·주택판매·환경사업 등에서 순이익을 창출했으나, 오월드 운영(39억)·임대주택관리(27억) 등에서는 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4550억 원, 당기순이익은 26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공사는 창사 이후 29년째 흑자경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전국 16개 광역지방개발공사 중 적자기록이 없는 곳은 공사가 유일하다.
대전시 누적 배당액은 총 15회, 963억 원이다.
공사는 내년 갑천 2블록 아파트 분양 등 수익사업과 드림타운 다가온, 유성복합터미널 등 공익사업을 균형감 있게 추진해 안정경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재혁 공사 사장은 “직원들의 노력과 대전시의 적극적인 업무협조로 29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루게 됐다”며 “70억 원의 배당금이 코로나19 여파로 경색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돼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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