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수석전문위원 근무 경력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의 원활한 정책조율을 위한 제도 중 하나로 파견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위직 공무원에 대한 정부인사 운영방침에 따른 것이지 개인의 정치철학이나 가치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와 여당의 협력관계는 어느 정부에서나 필요하다"며 "정부와 여당의 원활한 정책조율을 위해 다양한 제도가 운영 중으로, 정부 고위 공무원의 여당 수석전문위원 파견 제도 역시 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정기간 당에 근무 후 복귀하는 파견형태로 약 1년 6개월 간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으로 근무했다가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으로 복귀했다"며 "지난 1월 출간한 저서에도 파견 근무 경력에 대해 기술하는 등 숨기려거나 감추려고 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기회주의니 정치적 철새라는 식으로 매도하고 왜곡하는 그릇된 인식에 대해 실망스럽고 유감스러울 따름"이라며 "파견 경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그릇된 인식에서 비롯된 왜곡을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앞으로 이러한 불공정과 부도덕한 행위에는 원칙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하지만 어떠한 일이 있어도 네거티브 캠페인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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