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발전 이끌 역량 입증”-장종태 “대전이 키운 행정 전문가”
허태정 “대전발전 이끌 역량 입증”-장종태 “대전이 키운 행정 전문가”
21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방송 토론회서 ‘필승’ 다짐
  • 황해동 기자
  • 승인 2022.04.21 18: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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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선거 경선 후보인 허태정(왼쪽) 대전시장과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 자료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선거 경선 후보인 허태정(왼쪽) 대전시장과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 자료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과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이 서로 ‘대전 발전을 이끌’ 적임자를 자처하며 대전시장 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허 시장과 장 전 청장은 21일 대전MBC가 진행한 ‘대전시장 후보자 경선 토론회’에 참석해 정책공약, 지역의 현안, 대전의 미래 발전 등에 대해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허 시장은 민선7기 4년 동안 오래된 지역의 숙원사업을 잇따라 해결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대전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도전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장 전 청장은 이른바 ‘대전 패싱’을 지적하며 임기 7년 동안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 등 약속을 잘 지키는, 강력한 추진력과 검증된 실천력을 입증한 행정 전문가임을 내세웠다.

장 전 청장은 ‘내가 왜 시장이 돼야 하는가’를 설명한 출마의 변을 통해서 “대전에서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 민선6·7기 서구청장까지 30년 이상을 대전을 위해 일해왔다”고 소개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 K-바이오랩 허브 유치 실패 등 ‘대전 패싱’에 허탈감이 든다. 강한 리더십으로 강한 대전을, 대전경제 대전환을 통해 경제의 틀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대전역세권 1조원 투자 유치, 시립의료원 4년 뒤 완공, 하수처리장 이전, 트램 2027년 개통, 대전교도소 이전, 엑스포 재창조, 옛 충남도청사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 온통대전 활성화 등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해 왔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전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대표 공약 발표도 이어졌다.

허태정 경선 후보 정책공약 발표. 토론회 화면 캡쳐/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허태정 경선 후보 정책공약 발표. 토론회 화면 캡쳐/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허 시장은 ▲대전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성과 기술사업화 연계 강화 ▲탄소배출량 30% 감축 ▲UCLG총회 등 글로벌 대전 도약 ▲온통대전 기능 다변화 등 도시·과학기술 발전, 지속가능한 사회, 지역경제 활성화 등 5대 목표를 제시하고, “민선8기 시정에서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을 담아내겠다”라고 약속했다.

장 전 청장은 “대전경제 대전환을 통해 대전을 바꾸겠다”라며, ▲경제부시장 임명(대전경제대전환위원회 및 국책사업추진단 구성, 대기업 유치, 신규 산단 조성) ▲소상공인 코로나 손실 보상 강화 ▲반값 대중교통요금 실시 ▲서대전시민공원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서민경제 등에 초점을 맞춘 4대 대표공약을 제시했다.

장종태 경선 후보 정책공약 발표. 토론회 화면 캡쳐/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장종태 경선 후보 정책공약 발표. 토론회 화면 캡쳐/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공통질문인 항공우주청 대전 설립·방위사업청 및 경찰청 대전 이전에 대해서는 둘 다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공감했다.

인구 감소 대책으로 2030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해, 허 시장은 “혁신도시법 개정으로 공공기관 지역인재 30% 의무채용,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스타트업파크·팁스타운 등을 통한 지원, 기업 유치 등으로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필요성에 공감했다.

장 전 청장 역시 “대기업 유치, 디지털연합대학 설립으로 메타버스 등 첨단인재 육성, 대덕특구 연계한 청년 창업 지원, 유니콘 기업 육성 등으로 질좋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새 대전야구장 건립과 한밭종합운동장 철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 문제 등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다.

특히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관련해 장 전 청장은 “공공 명칭을 빼고 넥슨을 이름에 포함시키는 협약서 사본을 공개하면서, 많은 부모와 어린이들이 실망과 분노를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넥슨이 인사권과 운영에 참여한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허 시장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명칭에는 ‘공공’이 포함되고 운영주체는 충남대병원이다. 오해에서 비롯된 논란이다”라고 해명했다. 다만 협약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송구함을 표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모두 대전시장 적임자임을 자처하면 지지를 호소했다.

허 시장은 “민선7기 4년 동안 행정안전부·산업연구원 평가 1위, 매니페스토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며 “누구나 대전의 문제, 대전의 발전에 대해 말할 수는 있지만, 달성해나가는 것은 역량이 필요하다. 4년동안 지역의 묵은 과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왔으며, 앞으로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장 전 청장은 “대전이 키운 행정 전문가다. 누가 민주당을 위해, 대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한 사람인지 선택해 달라”며 “반드시 경선을 통과해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고문을 지키겠다. 민주당의 필승카드, 대전시장은 행정 전문가 장종태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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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22-04-22 16:04:28
장종태가 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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