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국민의힘 유배근 전 국민의당 대전시당위원장이 22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 중구청장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유 전 시당위원장은 “그 동안 맺어온 중앙정가의 인맥을 활용해 중구발전을 만들어 내겠다”며 “중구를 명품관광특구로 만들어 발전시키기 위해 민선8 기 대전 중구청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자신이 그 누구보다도 중구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며 그동안의 중구에 대해 “갈등과 반복으로 구정은 표류하고 주민들을 위한 꼭 필요한 일들이 추진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줄세우기와 편가르기로 주민들과 공무원들의 역량과 협력을 이끌어내지 못한 중구를 상생과 협치의 구정, 미래를 창조하는 구정으로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유 전 시당위원장은 ‘미래가 더 행복한 중구, 역동적인 중구’를 만들기 위한 3가지 과업을 제시했다.
첫째, 체류형 명품관광특구 조성이다. 대전의 명동인 으능정이거리~베이스볼 드림파크~보문산전망대~오월드~뿌리공원을 연결하는 체류형 관관명소를 만들겠다는 것. 유스호스텔과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과 워터파크를 만들어 3대가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볼거리로 관광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복안도 제시했다.
둘째, 교육정보지원센터를 설치해 동서교육격차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육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둔산과 세종으로 떠나는 중구 학생들에게 입시 및 진학 정보를 제공해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중구의 자산가치를 상승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셋째, 대전에서 유일하게 노인복지관이 없는 중구에 노인건강증진센터를 만들어 실버 건강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출마 선언을 마무리하며 유 전 시당위원장은 “사람이 바뀌어야 중구가 바뀌고 중구가 바뀌어야 구민이 바뀐다”며 “중구 구석구석 맨발로 뛰면서 구민들과 애환을 함께하고 목소리를 듣는 중구청장이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