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대전산업단지’, 3000억 투입 ‘스마트 그린산단’ 탈바꿈
노후 ‘대전산업단지’, 3000억 투입 ‘스마트 그린산단’ 탈바꿈
정부 공모 ‘2022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 선정, 국비 3000억 원 확보
2025년까지 혁신역량 강화, 일자리 선도 ‘K-제조업 신성장 거점’ 조성
  • 황해동 기자
  • 승인 2022.04.27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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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은 26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대전산업단지가 중앙정부의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00억 원을 확보,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26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대전산업단지가 중앙정부의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00억 원을 확보,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노후화된 대전산업단지(이하 대전산단)가 2025년까지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탈바꿈한다.

정부의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00억 원을 확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K-제조업 신성장 거점지역’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산단은 이날 정부 일자리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2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일자리 거점 혁신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정부는 부처별 컨설팅을 통해 대상사업을 추진하면서 내년부터 2025년까지 3000억 원의 국비를 투입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거점산단(대전산단)과 연계산단(대덕연구개발특구) 간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50년 대전산단을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토지생산성 제고 ▲산업단지 간 연계협력으로 선순환 입지공급 시스템 및 기업성장 생태계 구축 ▲제조업 스케일업과 일자리 창출 등 핵심과제를 도출했다.

또 대전산단을 거점산단으로 지정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연계산단으로, 충남대학교와 한남대학교를 연계지역으로 선정했다. 대덕특구의 혁신역량과 대학의 인력·창업기업·기술공급 및 인프라 활용 등을 통해 거점산단의 부족한 혁신역량을 보완할 방침이다.

대전산단을 중심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K-제조업 신성장 거점’을 구축하겠다는 비전도 수립했다.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동력 확보’, ‘선순환 기업성장 생태계 구축’ 등의 다각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달 7일 지역대학, 정부출연 연구기관, 경제단체, 공공기관 등 20개 기관·단체와 대전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전시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시는 이달 7일 지역대학, 정부출연 연구기관, 경제단체, 공공기관 등 20개 기관·단체와 대전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전시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시는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K-제조업 신성장 거점‘ 구축 비전 실현을 위해 ▲거점-연계산단 네트워크 활성화 ▲친환경 산단으로 전환 ▲거점산단 디지털 제조혁신 ▲휴먼산단 조성 등 4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또 4개 중점과제와 8개 실천과제·37개 세부사업을 혁신계획에 담고 스마트 편의시설 확충, 청정공정 보급, 데이터센터 구축, 혁신지원센터 구축, 상생형 공동훈련센터 마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산단 대개조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대전산단을 연구개발, 산업구조 고도화, 기반시설·근로환경·정주여건 개선, 스마트공장 구축 등으로 입주기업의 혁신역량을 제고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육성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청년들이 찾아와 머물고 싶어 하는 산업단지로 만들기 위해 과감하게 지원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대전산단을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K-제조업의 신성장 거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중앙정부는 지난해 11월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혁신을 위한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달부터 2022년 산단 대개조 지역 선정 공모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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