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이달 중으로 '우크라이나 사태 중소기업 피해 대응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의체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피해 규모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충남지역 중소기업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대응할 지역 차원의 기관 간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구성된다.
협의체는 충남중기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 KOTRA 지역지원단, 중기중앙회 지역본부로 구성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중소기업 피해 대응 업무 담당 기관들이 기관 간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충남중기청은 지난달 2일 '우크라이나사태 중소기업 피해 접수 센터'를 설치하고 충남지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피해 실태를 파악한 결과 11개 기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기업은 대금결재, 투자진출, 물류애로, 계약보류 등의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청은 수출, 금융, 원자재 등 피해 분야별 맞춤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신성식 충남중기청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은 피해내역을 접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피해 상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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