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 청주시와 연고지 협약…내년 K2리그 간다
충북청주FC, 청주시와 연고지 협약…내년 K2리그 간다
28일 협약식, 37명의 선수단 꾸려 내년 1월 창단식 예정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4.28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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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프로축구단은 28일 청주시와 연고협약서를 체결했다. 사진=충북청주FC/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내년 K2리그 진출을 목표로하는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심사만 남겨 놓았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은 28일 청주시와 연고협약서를 체결했다. 사실상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된 셈이다. 

탐명을 '충북청주FC'로 정한 축구단은 청주시를 연고로 하고, 지역축구 발전을 비롯한 체육진흥과 시민 연가선용 등에 협력하게 된다.

시는 청주종합경기장과 연습구장의 사용료를 감면하기로 했다.

축구단은 이달 말까지 프로축구연맹에 창단 신청서를 낸 뒤 37명의 선수단을 꾸릴 예정이다. 내년 1월 창단식과 2월 K리그2 참가가 목표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충북도민과 청주시민 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팀이 되기를 바라며, 연고지인 청주시에서 최상의 경기력으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는 “충북청주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이 이제 곧 탄생을 앞두고 있어 K리그의 전국적 균형 발전과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기대했다.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도 “책임감이 상당히 무겁다. 우리지역의 프로축구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타 종목 프로스포츠의 가능성을 제시해 주고 체육발전에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지난 2월과 3월 충북의회와 청주시의회에서 각각 10억 원의 프로축구단 창단 준비금이 통과된 가운데 이달 27일에는 청주시의회의 동의안을 거쳐 5년간 도와 시에서 각각 연 20억 원씩의 운영비 지원 협약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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