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대 “실외 마스크 해제, 현 정부 공(성과)이 맞다”
김주대 “실외 마스크 해제, 현 정부 공(성과)이 맞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4.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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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화가 김주대 시인은 30일 “실외 마스크 해제는 현 정부의 공(성과)이 맞다”며 “문재인 정부와 국민 모두가 고생했지만, 특히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새까맣던 머리카락이 하얘지도록 노력했고 고생했다. 다시 한번 깊이 고개 숙여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문인화가 김주대 시인은 30일 “실외 마스크 해제는 현 정부의 공(성과)이 맞다”며 “문재인 정부와 국민 모두가 고생했지만, 특히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새까맣던 머리카락이 하얘지도록 노력했고 고생했다. 다시 한번 깊이 고개 숙여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전날 정부의 실외 마스크 해제 결정에 “방향성은 공감하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다. 인수위와 사전 교감도 없었다”며 뒤늦게 유감을 표했다.

그는 “확진자 추이 등 객관적 데이터를 보고 5월 말쯤 착용 해제를 신중히 검토하자는 게 인수위 제안이었다”며 “이번 발표가 성급했고, 현 정부에 공을 돌리려고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 위원장의 이같은 인식은 남의 공을 가로채려는 지극히 비겁한 언행이라는 비판을 자초했다.

문인화가 김주대 시인은 실외 마스크 해제와 관련, “문재인 정부의 성과가 맞다”며 “윤석열 당선인이 실내 마스크도 벗어야 한다고 외쳤던 게 불과 한두 달 전이란 걸 인수위는 기억해야 한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실외 마스크 해제는 현 정부의 공(성과)이 맞다”며 “문재인 정부와 국민 모두가 고생했지만, 특히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새까맣던 머리카락이 하얘지도록 노력했고 고생했다. 다시 한번 깊이 고개 숙여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그동안 나도 자칭 문재인 정부 ‘어용시인’으로서 영광스러웠다”며 “이제부터 슬슬 ‘반정부 시인’ 할 준비를 해야지 싶다”고 태세전환을 별렀다. 

한편 '친윤 스피커' 진중권 씨는 전날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실외 마스크 해제에 '너무 급하다'고 반발하는 안 위원장이 제시한 과학적 근거는 하나도 없다”며 “방역문제를 꼭 정치적으로 해석해서 비비 꼬아야 되느나”고 꼬집었다.

그는 “보수진영은 방역에 관해 과학적 근거없이 '중국 입국자를 전면 차단해야 한다'는 등 계속 정치적으로 접근을 해왔다”며 “자기들이 집권 후에 해야 할 일이었는데 뺏어갔다는 말인데, 제발 외교 안보 방역 같은 건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29일 정부의 실외 마스크 해제 결정에 대해 “이번 발표의 방향성에는 공감하지만 성급했고, 아직은 시기상조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29일 정부의 실외 마스크 해제 결정에 대해 “이번 발표의 방향성에는 공감하지만 성급했고, 아직은 시기상조"라며 "인수위와 사전 교감도 없었는데, 현 정부에 공을 돌리려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사진=YTN/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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