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시가 ‘대전형 융합신사업 창출 특구기술 실증 선도사업’ 추진을 위해 12개 기관 후보 과제를 발굴했다.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 등에서 개발한 공공기술 중 사업화가 가능한 대형 융합기술을 발굴해 실증·사업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실증사업의 1차 관문인 사전기획과제에서 지난 4월 공개모집,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통해 12개 과제를 선정했다. 공모에는 지역기업, 대학교, 출연(연) 등 총 31개 과제를 신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최종 선정기관은 ▲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트렌토시스템즈 등 12개 기관이다.
선정된 12개 기관은 사전기획과제는 2단계인 실증사업 후보 과제로서 앞으로 3개월 동안 성공적인 실증사업을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이후 기술사업화, 시장, 창업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서면 및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4개 실증사업을 확정하고 지원하게 된다.
대전시는 대덕특구의 혁신 역량이 지역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기술가치평가, 비즈니스 모델 수립, 투자, 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해 사업화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함으로써 성공적인 실증사업이 되도록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상현 시 과학산업과장은 “대덕특구의 다양한 혁신 기술이 지역 산업과 연결되고 지역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본 사업을 모델링해 대덕특구가 지역산업성장 혁신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와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증사업의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대전지역 발전과 혁신을 위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