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김병우(현 교육감) 충북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미래의 주인공을 키울 안심 교육복지 실현’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3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두 번째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가 교육주체로 성장하는 안심 교육복지 실현 공약을 발표했다.
100회를 맞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공개한 정책에는 차별 없는 안심 학교를 만들기위해 안심학교 전담기구 구성과 도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유·초·중·고교 학생 현장학습 단체보험 가입 지원이 포함됐다.
전담 기구는 관련 사안의 초기 단계부터 실질적인 현장 지원 활동 강화까지 책임지고 지원하도록 구상하고 있다.
단체보험 가입대상은 유·초·중·고교 전학생이며, 수학여행과 학생야영, 학생 수련회 등 각종 아웃도어 활동 등을 지원한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간의 다양한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권역별 갈등중재센터 설치 ▲친환경 지역 농축산물 사용을 확대한 급식질 향상 ▲단설과 병설 유치원의 돌봄 시간 오후 8시까지 확대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학교와 지역 농가를 연계한 농장체험 등의 기회도 마련하고, 기관 간 업무 협의를 바탕으로 한 단계적 급식 질 향상 방안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어, 모두의 축하 속에 낯선 환경에서도 작은 상처 없이 즐겁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지역화폐를 활용한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과 교복 무상 지원과 가정의 부담은 덜고 보편적인 복지를 이어가는 ▲중·고교 체육복 무상 지원도 발표했다.
교육복지 우선 지원 학교는 지난해 81개교를 운영한 것에서 더 나아가 매년 학교 급별로 10% 이상을 확대 지원해 개개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특수교육대상 유아는 특수학교 유치원 과정 또는 일반 유치원의 특수학급과 통합학급에 배치해 의무 교육을 차질 없이 이어갈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학생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바로 교육감이 해야 할 일”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미래 역량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는 길에서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직 교육만을 생각하는 저 김병우는 지금까지의 약속을 실천으로 증명해왔다”라며 “이 외에도 준비된 공약들은 더 꼼꼼히 살펴 도민 여러분의 선택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적절한 시기에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