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조용히 내조만 하겠다"는 기존 입장과는 달리 최근 대외활동을 점차 확대하는 분위기다. 오는 10일 윤 당선자의 취임식을 앞두고 두드러진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진애 전 의원은 전날 “웬 나들이가 이리 잦나. 이 분, 대국민 사과하면서 집에서 조용히 내조만 한다고 하시지 않았나?”며 “종교를 이용하는 모양새도 영 아니올시다. 주가조작 소환조사는 유권력·무소환으로? 학력·경력 위조는? 누가 용서했나?”라고 비판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 이어 충북 단양 구인사를 잇달아 방문, 불교계 인사들과의 접촉을 통해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는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이런 가운데 여론조사업체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3~4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씨의 대외 행보를 무려 66.4%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공표된 여론조사에서 김씨의 행보와 관련, ‘조용히 내조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답한 여론이 66.4%인 데 비해 ‘기존 영부인처럼 적극적인 영부인 역할에 나서야 한다’고 답한 여론은 24.2%에 불과했다. 김씨의 대외 행보를 압도적으로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전국 평균치보다 훨씬 높은 70.0%가 반대했고 경기/인천 67.1%, 광주/전라 81.8%, 강원/제주 69.6%, 대전/충청/세종 64.1%, 부산/울산/경남 60.0% 등으로 나타났다.
또 윤 당선자의 지지표밭인 대구/경북에서조차 52.9%가 반대했으며, 심지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과반이 넘는 54.6%가 기존 영부인들과 같은 대외 행보를 바라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김씨는 자신의 행보에 대해 본인과 주변을 통해 입장을 오락가락한 바 있다.
① “윤 당선자가 국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조만 하겠다” ( 3월 11일)
② “사업을 한 순간에 접기 어려워 전시업무를 계속하겠다” (4월 8일)
③ "아예 코나바컨텐츠 회사의 휴업을 검토하고 내조에만 전념하겠다" (4월 11일)
④ (‘아이디어 차원’ 전제), "청와대 소장 미술품을 정리하고 일반에 공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얘기가 김씨 주변에서 비공식으로 오간 적이 있다" (4월 27일, 인수위 관계자)
⑤ "김씨가 전시·공연 사업에 전문성이 있다는 점에서 '청와대 소장전'에 간접 참여하는 방안을 실제 검토 중이다" (4월 27일, 김씨 측 관계자)
한편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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