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정병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원 예비후보는 6일 "백석동 천안시의원으로 시작한 일, 도의원으로 잘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제8선거구(백석동)에 출마하는 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진행된 6.1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위한 <굿모닝충청> 충남본부 ‘오픈 편집국’ 인터뷰에서 "정책의 확장성을 위해 도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0여년간 시민활동가로, 6년간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해왔다"며 "앞서 발의된 타 시·군의 조례를 따라하기 보단 현안을 해결하는데 앞장섰고 행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중교통과 공동주택 등 제7·8대 천안시의회 시의원으로서 전문성을 쌓았다고 평가한다"며 "하지만, 지역의 현안사업이 광역지자체의 입김에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종종있어 한계를 느끼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젠 천안의 중요한 정책 방향을 올바르게 이끌기 위해 폭넓게 제안하고 심도있게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시의원, 도의원 모두 지역을 기반으로 의정활동 추진하지만, 정책의 확장성을 위해선 지금보단 폭 넓은 의정활동이 바탕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18년째 임시청사로 사용중인 백석동행정복지센터 신축 이전과 도서관 신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이와함께 주민의 욕구가 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백석동 시의원에서 도의원으로 힘차게 도약하겠다"며 "진정성과 성실을 바탕으로 지역과 의희에서 검증된 백석동의 일꾼 정병인을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백석동행정복지센터 신축·이전 및 도서관 신설 ▲파크골프장 및 반려동물 놀이공원 조성 ▲맑은 물이 흐르는 장재천 산책로 조성 ▲주민과 함께 설계하는 백석근린공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

[다음은 정병인 충남도의원 예비후보 인터뷰 전문]

- 자기소개.

"2005년께부터 천안시민포럼에서 시민운동을 시작했고 2007년 천안·아산경실련을 창립해서 시민단체 연대사업을 해왔다. 시민활동가로 활동하면서 시민사회단체와 행정, 의회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2017년 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시민운동을 한 사람이 현실정치에 입문하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제안한다고 해도 행정에서 받아들이지 않거나, 형식적인 사업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도 의회에서의 행정과 시민사회단체의 가교역할을 하고 싶다." 

- 출마의 변.

"10여년간 시민활동가로, 6년간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해왔다. 조례 발의 등 의정성과도 중요하지만 몇 건의 조례를 발의했느냐 보단, 어떤 조례를 제·개정해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책상에 앉아 이미 앞서 발의된 타시·군의 조례를 따라하기 보단 현장에서 제안 받은 현안을 해결하는데 앞장섰다. 행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시내버스와 공동주택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했다. '천안시 시내버스 보조금 투명성 및 표준운송원가 적정성 검증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시내버스 표준원가 분석 등 합리적인 보조금 지급 기준과 회계 투명성을 확보했다. 시내버스 책임노선제를 확대했고 과속·난폭 운전 맞춤형 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운행기록계 분석을 통한 근거를 만들기도 했다.

또 건축단가와 원가분석을 통해 공동주택 조성에 따른 시행사의 초과수익을 녹지공간 확보와 주차면수 확대하는데 노력했다.
  
하지만, 지역의 현안사업이 광역지자체의 입김에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종종있어 한계를 느끼기도 했다. 일례로 천안시의 시내버스 준공영화를 추진할때, 시와 시내버스 회사 모두 준공영화 필요성에 공감했으나 도의 의견에 따라 논의가 무산되기도 했다.  

이젠 천안의 중요한 정책 방향을 올바르게 이끌기 위해 폭넓게 제안하고 심도있게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정책의 확장성을 위해 도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시의원, 도의원 모두 지역을 기반으로 의정활동 추진하지만, 정책의 확장성을 위해선 지금보단 폭 넓은 의정활동이 바탕이 돼야한다.

대중교통과 공동주택 등 제7·8대 천안시의회 시의원으로서 전문성을 쌓았다고 평가한다. 도 의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예산의 효율적인 배분, 주민 생활복지와 관련된 영역에서의 전문성을 확대하고 싶다."

- 대표 공약.

"백석동행정복지센터 신축 이전과 도서관 신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 천안종합운동장 일부를 18년째 임시청사로 사용 중인 백석동행정복지센터는 실내환경이 열악하고 접근성이 떨어져 주민분들은 오랜시간 동안 신축 이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방치돼있는 천안물류단지에 신축 이전을 추진했으나, 관련 법령 등 행정절차로 인해 추진이 지연됐다.

공공시설 연구 용역은 완료됐고, 충남도의 승인절차가 남았다. 이후 시가 도시기본계획 시설변경하면 설계와 착공에 돌입하면 된다. 건축행위가 중요한게 아니라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민의 욕구가 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또 최대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밖에 주민 2600명이 청원했던 백석근린공원 조성사업, 맑은 물이 흐르는 장재천 산책로 조성, 한들문화센터 인근 파크골프장 및 반려동물 놀이공원 조성, 휴식과 문화가 있는 노태산 근린공원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

- 유권자에게 한 말씀.

"백석동 시의원에서 백석동 도의원으로 힘차게 도약하겠다. 시의원으로 시작한 일 도의원으로 잘 마무리 하겠다. 

주민분들이 생각하시기엔 후보들 마다 공약이 비슷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공약이 지역 현안 사업 등을 바탕으로 제시하다보니 비슷하다. 하지만 누가 일을 추진하냐에 따라 결과에서 차이가 난다고 생각한다. 진정성과 성실을 바탕으로 지역과 외희에서 검증된 백성동의 일꾼 정병인을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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