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창 “한동훈, 아무리 둘러대도 이 건 악질적인 사기다”
김호창 “한동훈, 아무리 둘러대도 이 건 악질적인 사기다”
- 김호창 " 자신이 사기꾼이라는 소리를 이렇게 복잡하게, 이해하기 어렵게, 그러나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5.10 22:54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입시전문가인 김호창 업스터디대표는 10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자신이 사기꾼이라는 소리를 이렇게 복잡하게, 이해하기 어렵게, 그러나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며 “한동훈 씨, 자식에게 교활한 사기꾼의 모습 그만 보이라. 아무리 둘러대도 이 건은 아주 악질적인 사기”라고 소리쳤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입시전문가인 김호창 업스터디대표는 10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자신이 사기꾼이라는 소리를 이렇게 복잡하게, 이해하기 어렵게, 그러나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며 “한동훈 씨, 자식에게 교활한 사기꾼의 모습 그만 보이라. 아무리 둘러대도 이 건은 아주 악질적인 사기”라고 소리쳤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끝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딸의 논문 대필과 ‘약탈적 학술지’ 게재 사실의 탈법성 논란과 관련, “문제될 게 없다”는 ‘궤변’으로 일관했다.  

이에 입시전문가인 김호창 업스터디 대표가 “한동훈 씨, 자식에게 교활한 사기꾼의 모습 그만 보이라. 아무리 둘러대도 이 건은 아주 악질적인 사기”라고 소리쳤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학교 숙제 수준의 글을 논문이라 포장, 돈 만주면 게재해주는 학술지에 올려서 스펙을 만드는, 입시 관점으로 보면 공정을 해하는 가장 악질적인 사기”라며 “한씨는 자신이 사기를 쳤다는 말을 이렇게 쉽게, 자신 있게 이야기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실제로 매년 서울대 일반전형, 연세대 GLC(글로벌 인재대학) HASS(융합인문사회과학부) 등에 전세계의 국제학교 학생들이 지원하지만, 돈만 주면 게재해 주는약탈적 학술지에 비도덕적인 방법으로 논문을 게재한 경우 무조건 탈락처리를 한다”며 “이는 세계의 유수한 대학들도 마찬가지로, 아주 심각한 ‘사기행위’로 간주한다. 그러니 조국과 비교하면, 아니 비교도 안 되는 사기행각”이라고 덧붙였다.

한동훈 씨는 ‘입시를 목적으로 하지도 않았고, 활용할 생각도 없다’고 한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가지 않는 말이다. 그럼 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을까? 너무나도 훌륭한 논문이라 주변에서 썩히기 아깝다고 해서? 한씨 본인도 이야기했듯이 ‘외부의 조력을 받았다’고 하고 ‘리포트 수준이다’라고 하니 그럴 리는 없을 것이다.”

그는 “앞으로 대입자료로 제출을 안 하겠다고 했는데, 이게 ‘외부활동’을 제출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사기친’ 기존의 논문들은 제공을 안 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며 “학생이 한 활동들을 제출하지 않겠다는 것인데, 왜 자기가 한 활동을 제출하지 않겠다는 거냐, 본인 말로는 사기도 아닌데?”라고 갸웃거렸다.

청문회에서 한동훈 씨가 한 말을 요약하면 이렇다. ‘사기를 쳤지만, 사기가 아니다. 사기가 발각되었으니 앞으로 사기 안치겠다.’ 사기를 쳤지만, (보고서 수준의 글로 약탈적 학술지에 논문이라고 냈으니 사기이긴 하지만) 사기는 아니다(논문이 아니라 보고서 수준의 글이다). 사기가 발각되었지만(외부의 조력이 있었지만), 앞으로 사기치지 않겠다(앞으로 대입에 활용할 계획이 없다)

그는 “자신이 사기꾼이라는 소리를 이렇게 복잡하게, 이해하기 어렵게, 그러나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며 ”한동훈 씨가 많은 사람들을 이 건으로 고소했다는 사실을 접했는데, 저를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시면 될 듯 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다람이 2022-05-23 21:55:53
한국에서 처벌은 사법정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ㅈ으니 불가능하다면 미국에게 기대를 해보겠어요.

이상한 익명 2022-05-13 18:02:01
안동운은 뻔뻔한 X이죠.

나무꾼 2022-05-11 06:36:01
대단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