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C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4년전 세종교육감 선거에서 2위로 고배를 마셨던 최태호 예비후보가 중도·보수 성향의 강미애·이길주 예비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최태호 세종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지난 4월 6일 1차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지만, 상대 후보측에서 답변을 아예 하지 않거나 조금 더 선거운동을 한 뒤 응하겠다는 답변을 받아 그동안 기다려 왔다”며 “하지만, 선거가 20여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 이상 기다리기만 할 수 없다고 판단해 다시 한번 공식적인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전했다.

단일화 방법과 관련, 최 예비후보는 “후보자 또는 캠프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단일화 방식에 대해 협의한 뒤, 빠르게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제안은 제3자가 단일화를 주관할 경우, 공정성 시비가 발생할 수 있고 시간만 지체된다는 우려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길주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송명석 예비후보와의 협상 과정을 거쳐 1차 단일화를 이룬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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