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이완섭 국민의힘 서산시장 후보는 12일 “맹정호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가 최근 페이스북에 ‘이완섭 후보님 질문 있습니다’ 제하의 글을 통해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흑색선전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맹 후보의 1번 질문과 관련 “‘국책사업은 국가가 할 일’이라며 항만물류과를 해체시켜 서산민항(공항)과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사업들은 수년 넘게 관심 밖 아니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민선6기 로드맵처럼 서산민항 사업을 그대로 추진했으면 공항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 조사는 마무리되고 설계비 등 예산확보도 끝이 나 늦어도 내년쯤에는 서산공항에 민항기가 뜨고 내릴 준비 단계에 들어섰을 것”이라며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준비도 진척이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맹 후보가 ‘국책사업은 국가가 하게 놓아두라’는 자세를 취함에 따라 한동안 사업 추진이 더디게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고도 했다.
계속해서 이 후보는 “이렇게 중요한 사업들을 왜 한동안 손을 놓고 있었는지에 대해 시민들에게 진솔한 설명이 먼저 아니냐?”며 “민선6기에 개설한 용안항은 중국과 최단거리인 339km로, 후임 시장이 관심을 갖고 추진했다면 지금쯤 대산항은 평택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맹 후보는 지금까지 ‘이완섭 후보님! 질문있습니다’ 시리즈를 3회 차까지 올리고 서산공항과 중앙도서관, 산폐장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촉구해 왔다.
이에 대해 맹 시장 측은 “네거티브는 이 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먼저 시작한 것”이라며 “페이스북 시리즈는 네거티브가 아닌 정책질의에 해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