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증평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윤해명이 인구 5만 명의 자족도시를 만들겠다.”
12일, 6.1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된 날 무소속 윤해명 후보는 가장 먼저 증평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어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위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증평군 발전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증평읍 삼보로에 위치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가졌던 지난번 개소식보다 더 많은 지지자들이 운집해 ‘증평군수는 윤해명’을 외치며 성황을 이뤘다.
윤 후보는 “증평을 가장 잘 아는 사람으로 자신한다. 늘 군민과 함께 해왔고 앞으로도 증평발전을 위해 오로지 군민만 생각할 사람은 저 윤해명 뿐이다”고 밝혀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증평의 일꾼은 증평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왔고,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민심을 얼마나 알고 살펴 왔느냐가 선택의 기준이 돼야 한다”며 “열심히 증평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윤해명에게 증평군수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증평을 주거형 인구 5만 명의 자족도시 건설이다. 구도심 개발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과 재래시장 내 주상복합 아파트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초중리 택지를 개발해 전원주택 단지를 건설하고 남부 5개 리에는 귀농·귀촌임을 위한 마을도 조성한다.
또한 송산지역에 초등학교 설립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명문 공립 인문계(AI)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문화시설 확충과 영유아 돌봄센터의 지원 확대도 약속했다.
군민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취업 기회를 넓히고 노인 빈곤 해결을 위해 노인일자리도 확대하며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한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이 밖에도 증평군의 균형 발전을 위한 도로 확장과 증평역 명소화 사업 추진, 농업 경쟁력 강화사업 추진, 군사도시로서의 군부대와의 협력 강화, 대학병원 분원 유치, 시내권 주차문제 해소, 반려동물 놀이공원 조성 등 주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준비했다.
윤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 후보자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윤 후보는 제3, 4대 증평군의원을 지냈으며 증평군 재향군인회 회장, 증평군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초중리산단 반대대책위원장, 증평 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