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이제는 현장에서 지역민과 더 소통하고, 주민 곁에서 민생을 돌보는 ‘민생도우미’가 되고 싶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채계순(서구4) 대전시의원 후보가 다음달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4일, ‘실력 있는 생활정치인’이라 정평이 난 채 후보를 만나 그 비결과 앞으로의 각오를 물어봤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저 채계순은 여성시민운동단체 출신으로 30여 년간 지역에서 여성 인권운동과 시민운동을 해온 활동가 출신의 시의원입니다. 제8대 민주당 비례대표 1번으로 대전시의회에 입성해 4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이제는 ‘지역구 시의원’에 도전해 서구의 변화를 이끌어보려 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지난 4년간 대전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연구하고 공부하며, 성실하게 정책대안을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또 더 좋은 시민 체감형 정책을 만들기 위해 정책토론회나 조례제정 등의 의정활동에도 앞장서 왔습니다.
하지만 정책 중심의 활동을 이어오다 보니 실제로 시민들과 소통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지역구 시의원으로 주민들과 더 가까이서 소통하며 민생을 돌보고 싶습니다.
생생한 삶의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주민자치, 환경, 안전, 돌봄, 일자리, 생활문화 등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유능한 일꾼이 되려 합니다.
특히 제가 출마하는 서구 4선거구(용문, 탄방, 갈마1‧2)는 둔산지역 권의 일부이며 주변부에 위치해있습니다. 지역민들이 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를 확충해, 그들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고싶습니다.
‘실력 있는 생활정치인’이라는 평이 자자하다. 그 비결이 있다면?
각종 운동을 펼쳐온 활동가 출신이라는 점이 그 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랜 현장 경험으로 실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보육과 인구정책의 고민에서 출발한 ‘대전시 양육기본 수당’ 정책과 기후 위기 시대 생태환경 가치를 발견하고 추진한 ‘갑천 자연 하천 구간 국가습지지정’ 정책 등, 제가 제안한 시민 체감형 정책은 이미 추진 중에 있으며 그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주민들과의 ‘소통’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만일 이번에 당선이 된다면, 가장 먼저 주민간담회부터 개최할 계획입니다.
소통을 통해 주민들이 정말 느낄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습니다.
유능한 생활정치인으로 용문‧탄방‧갈마의 혁신을 일으키겠습니다.
대표 공약이 있다면?
‘숭어리샘 및 용문동 1‧2‧3 구역 재개발 조속 추진지원’, ‘대전형 양육기본수단 만 5세까지 확대’, ‘노후 공동주택 재개발 추진지원’ 등 세 가지를 대표 공약으로 꼽겠습니다.
끝으로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달라.
저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저를 믿어주십시오. 저를 밀어주십시오.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미래로 나아가는 정치, 함께 사는 포용과 긍정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제가 약속을 지킬 수 있게 저를 뽑아주십시오.
한편, 채 후보는 이날 서다운(라 선거구‧가번) 서구의원 후보와 선거사무소 합동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박범계 서구을 국회의원,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 박정현 대덕구청장 후보, 박영순 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