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일원에 건립중인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가 CIP 공법의 흙막이 공사를 완료하며 순조로운 사업진행을 알렸다.
16일 청주고인쇄박물관에 따르면 이 센터는 2017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제39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설립 승인돼 사업비 213억 원이 투입된다. 현재 흙막이 공사를 완료해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센터는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운천동 875번지 일원에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4307㎡ 규모로 조성된다. 입면디자인은 과거와 현재의 기록을 상징하는 매스를 조화시켜 설계됐다.
1층은 방문객 접견을 위한 카페, 2층 유네스코 홍보관 및 기획전시실, 3층 연구·사무실, 4층은 세미나·대회의실 등으로 구성돼 세계기록유산 모니터링 체계 개발, 기록유산 전문가 양성, 기록 디지털 플랫폼 구축,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한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기록문화유산 국제플랫폼인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구축으로 유네스코과 회원국의 유기적 연계는 물론 세계기록문화 중심도시로 중점적인 역할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