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민 예산군수 후보 “민주당 후보라면 부적격”
김학민 예산군수 후보 “민주당 후보라면 부적격”
[인터뷰②] 최재구 국민의힘 후보 전과 기록 겨냥 “군수는 상징적인 자리”
서해선 삽교역 신설 과정 두고 홍문표 국회의원 책임론 주장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05.16 16: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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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 더불어민주당 예산군수 후보는 16일 최재구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 “민주당 후보였다면 부적격 판단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예산군수 후보는 16일 최재구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 “민주당 후보였다면 부적격 판단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예산군수 후보는 16일 최재구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 “민주당 후보였다면 부적격 판단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굿모닝충청>과 인터뷰에서 최 후보의 전과 기록을 문제 삼으며 이같이 강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에 올라온 전과 기록을 보면 최 후보는 2001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 원, 2005년에는 사기와 횡령으로 벌금 200만 원을 처분받은 바 있다.

김 후보는 이 같은 사실을 언급한 뒤 “음주운전도 문제지만 사기와 횡령은 심각한 결격사유”라고 지적했다.

“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만들어가는 막중한 자리다. 그 자리에 깨끗하지 못한 후보가 과연 군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군수는 책임을 져야 하는 상징적인 자리다. 군민들께서 현명하게 판단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과 관련해서도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이 국비를 한 푼도 확보하지 못했다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최 후보는 홍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다.

김 후보는 “지역 국회의원은 국비 한 푼도 보태지 않았다”며 “결국은 저와 양승조 지사가 제안을 해서 도비와 군비 각 50%로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후보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 문제와 관련 “저뿐만 아니라 홍 의원이 도지사와 군수와 조율을 위해 통화를 했다”고 답한 점을 언급한 뒤 “언어유희에 더이상 예산군민은 속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예산군수 후보.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예산군수 후보.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다음은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예산군수 후보 인터뷰 전문②]

- 상대 후보와 비교했을 때 김학민 후보만의 차별점은?

“40대부터 20여년 간 기관장 내지는 사업을 총괄하는 책임자를 지냈다. 단 한 번도 실패한 경험이 없다. 모두 성공적으로 해냈다. 도전하고 성과를 낸 후보다.

어떤 정치적인 자리를 탐하지 않고 오로지 일로서 알아왔고, 그 일을 통해서 지역과 국가를 발전시킨 경력을 갖고 있다. 저는 행정과 경영, 도덕성을 완비한 사람이라고 자부한다.

반면 상대 후보는 뭘 했는지 모르겠다. 저는 책임지는 자리에서 일했지만, 상대 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 역할을 한 게 전부라고 알고 있다.

군정은 정치적인 자리가 아니다. 공직자들의 역량을 극대화 시키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을 해야 한다. 그것은 경험과 실력이 없으면 어렵다.

군수는 국회의원과 달리 책임을 져야 한다. 상징적인 자리다. 그동안 권오창·박종순·최승우 전 군수와 황선봉 군수는 모두 공직에 오랫동안 계셔 검증된 분들이었다.

하지만 선관위 홈페이지를 보면 최재구 후보는 전과가 2개가 있다. 민주당 기준으로 보면 그 정도 전과와 죄명은 군민들 앞에 설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공천을 주지 않는다. 당장 이번 선거에서 예산과 홍성지역 기초의원에 도전하려던 분들이 공천 심사에서 배제당했다.

그분이 어떤 특권을 갖고 공천권을 받았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 군민들은 다 알고 계실 거다. 홍문표 의원이 자신의 보좌관을 이렇게 앉힌 건 예산군민을 무시한 처사다.

미래세대들이 사기와 횡령 전과가 있는 분을 존경하고 따를 수 있겠냐? 전통과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민심이 심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상대 후보의 강점을 말한다면.

“현역 국회의원 보좌관이라는 점이 강점이지 않나 싶다. 그러나 홍 의원을 향한 군민 지지가 예전 같지 않은 것 같다. 홍성만 챙기고 예산은 챙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홍 의원이 서해선 삽교역사 신설 과정에 국비를 한 푼도 확보하지 않은 점이 대표적이다.

언론 인터뷰를 통해 최 후보가 홍 의원과 함께 조율했다고 하던데, 군민들은 더 이상 홍성 정치인에 속지 않을 것이다. 예산의 자존심을 지켜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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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과5범은? 2022-05-17 19:20:31
코메디하네
음주뺑소니는?
삽교는 음주랑 무면허에.
이재명이는 전과 4개인데 그렇게 대통령만들려고 호소하더니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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