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범석 방송토론회 일방취소…민주 “뻔뻔하다” 질타
국힘 이범석 방송토론회 일방취소…민주 “뻔뻔하다” 질타
18일 예정된 방송토론회 취소…유권자 알권리 침해 논란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5.17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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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청주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와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 사진=중앙선관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6.1 지방선거 청주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와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 사진=중앙선관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가 18일 예정됐던 방송 토론회를 일방적으로 취소하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뻔뻔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17일 논평을 내어 “토론회를 준비했던 방송사에 따르면 이 후보는 ‘바쁘다’는 황당한 핑계로 불참을 통보했다고 한다”며 “이 후보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을 촉구하며 아울러 남은 토론회에서는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토론회는 후보 간의 한가한 대화의 자리가 아니다. 84만 청주시민들 앞에서 ‘민생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이 후보의 이기적이고 뻔뻔한 결정으로 시민들은 소중한 알권리를 빼앗겼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후보 토론회가 유권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의무이자 도리인 이유다. 일정을 핑계로 유권자를 위한 토론회를 거부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충북도당은 “이범석 후보는 84만 청주시민이 우스운가? 아니면 본인의 빈약한 정치철학과 미래비전 밑천이 드러날까 두려운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에 대해 이범석 후보 측은 “현재 선거 일정이 매우 촉박한 데다 토론회가 예정됐던 KBS는 이미 한 차례 TV톤론회를 했다. 선거운동 일정과 토론회 주관 언론사들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범석 후보와 민주당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는 오는 18일 오후 6시 KBS라디오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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