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대전지역 각종 단체가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를 잇따라 지지하고 나섰다.
19일 오전 지역 대학 민주동문 연합회 회원 1000명은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성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동문 연합회 회원들의 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은 선거 사상 최초라는 게 성 후보 측의 설명이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공정한 배움, 청렴한 대전교육을 비전으로 활발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대전의 중도진보교육감 성광진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히며, 그의 승리를 기원했다.
이후 연합회 회원 20여 명은 자리에 남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설동호 후보 시대의 시교육청은 스쿨미투, 교사 채용 비리, 급식 비리, 동‧서간 교육격차, 학생인권조례 제정 등에서 총체적 낙제였다. 지난 8년간 설 후보 식 복지부동 교육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대신 절망을, 기쁨 대신 슬픔만 줬다”며 “대전교육은 새로운 수장이 필요하다. 32년간 평교사로 근무하며 학생들의 고충을 풀어주는 교육 현장의 해결사였던 성 후보가 그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사람과 반려동물 함께 행복하기(사반행)’가 중구에 위치한 성광진 진심캠프를 찾아, 그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정책 협약식을 맺었다.
사반행은 “반려동물과의 생활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을 길러주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상호작용을 익힐 수 있게끔 도와주는 등, 생명 존중으로 이어지는 커다란 사회적 순기능을 갖고 있다”며 “건강한 반려 문화를 조성하고 만들기 위해선 학생들이 올바른 반려 문화인으로서의 기본소양을 함양해야 하며, 이를 위한 교육 운동이 절실하다”고 성 후보를 지지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종숙 사반행 대표 또한 “평소 공정한 배움과 청렴한 교육이라는 철학과, 올바른 반려 문화 확산에 교육이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성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성 후보는 “민주동문회 회원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하며 6‧1 지방선거에서 승리로 보답하겠다. 이번 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해 청렴과 혁신으로 대전교육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며 “또 반려동물을 키우면 생명 존중의 자세를 기를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학교, 생명 존중 자세를 기를 수 있는 대전교육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 16일 지역 청소년‧청년으로 이뤄진 MZ세대는 성 후보를 지지한 바 있으며, 오는 20일에는 충청노점상연합회가 그에 대한 지지선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