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아산=김갑수 기자]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부인 남윤자 여사는 19일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민선7기 도정을 민선8기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 여사는 이날 오전 온양온천역에서 진행된 민주당 충남지역 출정식에 참석한 뒤 <굿모닝충청>과 만나 “지사님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안타까운 상황이다. 제가 원래 나서는 걸 싫어하지만 양 지사님을 대신해 도민에게 호소하려고 나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남 여사는 이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양승조가 되어서 뛰어주신다면 한 번 더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남 여사는 “자기야 힘내! 내가 열심히 뛰고 있을게!”라며 양 후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앞서 남 여사는 “격리 중인 양 후보와 충남도민에게 한 말씀 해 달라”는 <굿모닝충청> 주문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남 여사는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총괄선대본부장), 김연 전 충남도의원,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등과 온양온천역 일대 상인들을 만나 눈물겨운 지지호소를 이어갔다.
겸손함이 몸에 밴 남 여사는 양 후보의 사법고시생 시절 교사로 일하며 뒷바라지를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양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부터 저를 대신해 선거운동을 본격적으로 할 배우자 남윤자 님과 딸 정모, 아들 범모에게도 큰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