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는 20일 “보령 대천항에서 원산도로 가는 보령해저터널을 제가 만들었다”며 “제2서해대교도 김태흠이 놓겠다. 필요하다면 해저터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당진 유세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역 최대 현안인 제2서해대교 건설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또 “당진엔 화력발전이 많다. 탈석탄은 시대적 상황이지만 수소발전이 이뤄지기 전 단계까지 대책이 있어야 한다”며 “화력발전을 다른 에너지로 전환, 지역경제 걱정 없이 제대로 추진하고 수소산업진흥원 신설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현대제철을 중심으로 산업단지를 늘리고, 석문산단도 제대로 만들어 보겠다”며 “국민의힘 시장, 도의원, 시의원을 모두 당선시켜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김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충남의 아들’ 윤석열이 탄생했지만 아직 완전한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했다”며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은 총리 인준도 안 해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이제 여당이 됐는데, 그 효과를 제대로 누려야 한다. 충청이 중심에 선 만큼 충청권의 해묵은 과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저를 도지사로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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