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천안시장 후보 "'메가시티'로 100만 도시 성장시키겠다"
이재관 천안시장 후보 "'메가시티'로 100만 도시 성장시키겠다"
"세종·아산·평택 등 삼각체계로 생활과 경제, 문화 등 연결한 메가시티 조성"
  • 박지현 기자
  • 승인 2022.05.22 16: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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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가 22일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가 22일 "천안을 충남의 수부도시에서 세종과 경기남부를 아우르는 중부권 메가시티의 거점 100만 자족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진=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가 22일 "천안을 충남의 수부도시에서 세종과 경기남부를 아우르는 중부권 메가시티의 거점 100만 자족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굿모닝충청과의 인터뷰를 통해 "천안은 산업기반시설의 물적 자원과 풍부한 인적 잠재력에도 오히려 뒷걸음치는 도시가 됐다"며 "인구는 지난해 인구통계 전산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고, 시민 평균연령이 40세를 넘겨 ‘청년천안’의 이미지가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천안시정의 미래전략은 부재했고 현상유지에만 급급했기 때문"이라며 "세종·아산·평택을 삼각체계로 생활과 경제, 문화 등을 능동적으로 연결한 메가시티를 통해 천안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재관 후보는 "‘천안과 세종의 행정수도 경제협력권’, ‘천안과 아산의 상생협력권’, '천안과 평택의 신산업협력권'의 삼각축을 통해 100만 이상 자족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며 "100만 천안의 위상과 규모에 걸맞는 ‘더 큰 천안, 그 새로운 시작' 이재관이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가 22일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가 22일 "천안을 충남의 수부도시에서 세종과 경기남부를 아우르는 중부권 메가시티의 거점 100만 자족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진=채원상 기자)

[다음은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 인터뷰 전문]

- 천안시장선거 출마의 변을 듣고 싶다.

"천안은 태어나고 자라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고향이다.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30여년간 실력을 키워왔고 '고향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늘 고민해왔다.

천안은 도시 역량에 비해 지나치게 과소평가 되고 있다. 산업기반시설의 물적 자원과 풍부한 인적 잠재력에도 오히려 뒷걸음치는 도시가 됐다. 현실에 안주해 앞으로 나아가기보다 현상유지에 급급한 정체와 한계의 도시가 됐다. 

‘더 큰 천안’을 위해 공직경험과 고향을 향한 열정을 쏟아붇고 싶다. 선거 캐치프라이즈 ‘더 큰 천안, 그 새로운 시작’을 위해선 사람을 바꿔야 미래가 달라진다.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30여년 동안 기초와 광역에서, 중앙정부와 청와대 등 국가행정에 이르기까지 많은 경험과 실전을 쌓아왔다. 

시보 이후 첫 부임지인 천안군청 문화공보실장을 시작으로 충남도청에서는 기획업무를 맡는 등 기초행정의 실행과 광역행정의 기획을 익혔다. 행정안전부와 청와대,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중앙행정을 경험하며 실력을 갖췄다.

천안을 충남의 수부도시에서 세종과 경기남부를 아우르는 중부권 메가시티의 거점 100만 자족도시로 성장시키겠다."

- 민선7기 천안시정 어떻게 평가하나.

"천안과 같이 100만 이상 광역화를 추진하는 도시에 시장의 가장 큰 역할은 ‘비전 제시’라고 생각한다. 외부환경과 내부역량을 종합해 장기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밑그림을 그려 구체적 사업을 설계해야 하는데, 지난 2년간 천안시정의 미래전략은 부재했고 현상유지에만 급급했다.

천안시 인구는 지난해 인구통계 전산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시민 평균연령이 40세를 넘기며 ‘청년천안’의 이미지가 사라지고 있다. 또 외부유출 인구가 해마다 수천명씩 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이 없다. 

인근 지자체인 아산시와 세종시, 평택시는 하루가 다르게 급속히 성장하지만, 젊은 층이 천안에서 빠져나가는 있다. 미래가 안보이기 때문이다."

- 천안의 미래를 위한 과제는 무엇이며 핵심공약은.

"‘더 큰 천안, 그 새로운 시작’을 위한 3대 비전, 7대 약속, 100개 실천과제를 담은 '100만 천안, 100대 공약’을 추진하겠다.

3대 비전은 핵심은 메가시티 조성으로 ‘천안과 세종의 행정수도 경제협력권’, ‘천안과 아산의 상생협력권’, '천안과 평택의 신산업협력권'의 삼각축을 통해 100만 이상 자족도시로 성장시키겠다. 

경제, 문화, 복지, 주거, 농업, 환경·안전, 교육행정 분야별 7대 약속을 추진하겠다. 산업단지 1000만㎡ 조성, 첨단기업 1500개 유치, 일자리 15만개 창출하겠다. 공공형 반값 아파트 1000세대와 신혼부부, 다자녀가구에 3000세대를 특별공급하겠다.

'천안 15분도시 프로젝트로'를 통해 교통개선을 이루고 GTX-C노선 천안연장과 경부고속도로를 외곽으로 이전하겠다. 복지전달을 어르신, 여성, 장애인, 다문화 등 수요별 지원으로 전환하고 농업예산을 농가당 1500만원으로 늘리겠다."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가 22일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가 22일 "천안을 충남의 수부도시에서 세종과 경기남부를 아우르는 중부권 메가시티의 거점 100만 자족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진=채원상 기자)

- 중부권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중부권 메가시티의 핵심은 천안을 중심으로 세종·아산·평택을 삼각체계로 생활과 경제, 문화 등을 능동적으로 연결하겠다. 

천안과 세종을 잇는 ‘행정수도경제협력권’과 천안과 아산의 ‘상생경제협력권’, 천안과 평택의 ‘신산업협력권’ 등 삼각축을 형성하겠다.

천안과 아산의 행정 경계는 이제 의미가 없다. 천안과 아산은 이미 하나로 서로 어우러져 있지만, 행정은 뒤쳐졌고 시민 불편은 방관되고 있다. 상생경제협력권을 통해 천안·아산시민의 생활권에 맞춰 행정을 추진하고자 한다.  

세종은 행정수도 개발수요가 무궁무진한 곳이다. 아직은 대전을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앞으로는 제2경부고속도(포천~구리~안성~천안~세종)를 따라 새로운 경부축을 이루게 될 것이다. 새로운 경부축을 천안으로 이끄는 대책을 하루속히 세워야 한다. 오송신도시 또는 청주로 주도권을 넘길 수 있다.

일부 부지가 경기도인 성환 종축장 개발도 마찬가지다. 평택 등 경기남부는 고덕의 삼성을 중심으로 반도체 등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반면 천안은 첨단 장치산업 유치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아산과 상생경제협력권에는 KTX천안아산역세권 첨단산업집적화와 광역교통 협력을 이뤄내겠다. R&D집적지구 13만5000㎡를 활성화하고 132만㎡ 강소연구개발특구를 공동 개발하겠다. 

이곳에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자율주행, 수소·전기차를 지원하고 대중교통 광역환승장을 설치해 세종까지의 시내버스 공동환승을 적용토록 하겠다.

평택 등 경기남부권과는 천안 종축장 이전계획을 통해 복합스마트자족도시 조성을 추진하겠다. 종축장을 중심으로 연구, 생산, 주거, 레저가 복합된 신산업개발범위를 확대하겠다. 로봇과 메타버스, 청정에너지 등 미래기술이 적용된 산업과 글로벌 테마파크를 동시에 유치하겠다.
  
동남부권 신행정수도경제권 육성을 위해 세종시와 첨단소재부품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 수도권을 잇는 도로망에 천안시 정책을 우선 반영시키고 세종시와 행정협력을 강화해 공동경제권을 만들겠다."

- 마지막으로 천안시민께 한마디.

"이번 천안시장선거는 천안이 미래로 나갈지 과거로 되돌아갈지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분기점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천안 인구는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충격을 주었다. 도시의 활력을 가름할 인구의 평균 연령이 40세를 넘겼다. 농촌 면지역은 더욱 심각해 평균 연령이 50세를 넘겼고 일부 지역은 60세에 이르렀다. 

이 같은 수치는 천안발전이 정체와 한계와 지역내 불균형을 방증한다. 현상유지에 급급한 방어적 정책으로는 시대를 앞서 나가기는커녕 발등에 불조차 끄기 어렵다. 앞으로 나아가길 두려워 안주한다면 천안의 미래도 발전도 없다. 

이재관은 100만 천안의 위상과 규모에 걸맞는 ‘더 큰 천안, 그 새로운 시작’을 시민 여러분과 동행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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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 2022-05-22 23:52:07
젊고건강힘이 넘처나는것같아요,더 큰천안을해 #이재관_후보님 꼭 당선하세요.
많이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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