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파괴·기후악당 3관왕 이범석 후보 규탄한다”
“환경파괴·기후악당 3관왕 이범석 후보 규탄한다”
충북연대회의 23일 국힘 이 후보 선거사무소 앞서 규탄 기자회견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5.23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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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23일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선거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토론회 불참과 소각장 허가 등에 대해 규탄했다. 사진=충북연대회의/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의 토론회 불참과 소각장 허가 등에 대한 충북시민사회의 규탄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3일 이 후보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파괴·기후악당 3관왕! 시민 알권리 무시 후보!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범석 후보는 청주시 부시장 재직 시절, 이승훈 시장을 대신해 청주시장 권한대행을 하였다. 그러나 공교롭게 그 시기 오늘의 ‘미세먼지 1위 도시 청주’를 있게 한 환경파괴 3가지 꼼수행정이 펼쳐졌다”고 비판했다.

이들에 따르면 이 후보는 청주시 권한대행 시설인 2017년 지역의 대표적인 소각장 기업인 클랜코(전 진주산업)의 불법증설에 대해 변경허가를 승인했다. 당시 클렌코는 2016년 12월 허용량의 153%가 넘는 1만 3000콘의 쓰레기를 태워 15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으며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기준치의 5.5배나 초과 배출했다.

이로 인해 청주시로부터 적발돼 6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졌지만 과징금 5000만 원으로 하향됐고 2017년 1월 13일 공장이 재가동승인을 받았다.

또한 청주시가 2017년 11월 20일, 인・허가 등 규제를 강화하는 ‘청주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그런데 규제강화 조례 공포 하루 전날인 2017년 12월 28일 ㈜대청그린텍(약칭. 강내소각장)의 신증설 인・허가에 대해 조건부로 허가를 내줬다.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해야 한다는 꼼수 허가를 내줬다.

아울러 2017년 9월 30일 이승훈 청주시장이 잠두봉대책위 주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잠두봉 주변의 교통문제와 환경문제를 2018년 여름까지 맹꽁이 서식지를 확인하고 충분히 검토한 후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전 청주시장이 정치자금법위반으로 중도 하차한 후 2주 만인 11월 24일 당시 이범석 부시장이 주민과의 약속을 무시하고 기습적으로 잠두봉아파트 신축을 승인했다.

연대회의는 이어 이 후보는 유권자의 알권리 무시와 시민을 무시한 사례도 지적했다.

이들은 “이 후보는 KBS가 주최하는 토론회에 불참하며 폐기물 토론 불공정을 이유로 들었다. 이는 유권자의 알 권리를 무시한 처사”라며 “불리하면 불참을 선언하는 무책임한 태도는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충북시민사회는 충북연대회의와 그 외 지역사회단체와 연계하여 청주시 발전을 위한 정책의제를 발표하고, 이를 각 후보에게 정책의제 수용여부를 물었지만 이 후보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며 “벌써부터 시민무시인데, 합리적이고 통합적인 소통행정이 가능할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이 외에도 “이 후보는 똘똘한 한 채로 청주시민의 분노를 샀다. 그동안 수도권에 집을 보유하고 있는 청주권 정치인들은 지역사랑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받으며 모두 비판을 받았다. 고향에 모든 걸 바치겠다던 후보가 청주에는 13평 전세를 살며, 고양시에는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고, 이 똘똘한 한 채는 5억 8000만 원의 시세차익도 발생시키며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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