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지방은행 주도권 잡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지방은행 주도권 잡나?
충청권 시·도지사 후보 공동선언문 통해 "지방은행인 충청은행 설립" 확인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5.23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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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에 대한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캠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에 대한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캠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에 대한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당초 윤석열 대통령 대선공약에 이어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의 지역은행’ 추진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처럼 보였으나, 김 후보가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힘이 실리고 있는 것.

김태흠 후보와 이장우 후보,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는 23일 오전 국무조정실 정문 앞에서 ‘윤석열 정부 메가시티, 충청발 국정개혁’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충청권 4개 시‧도 공동 공약 추진에 적극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세종시의 경우 ▲대전~세종~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 착공 ▲세종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을 통해 충청권 가속기 벨트 완성 ▲충청권 메가시티 조기 실현을 위한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이 포함됐다.

충남도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충청산업문화철도, 충청내륙철도 ▲보령~대전~보은고속도로와 함께 ‘지방은행인 충청은행 설립 및 자본금 10조 기업금융 중심 충청권 은행(본점, 지점) 설립’이 담겼다.

당초 대선공약에 담겼던 ‘기업금융 중심 충청권 은행’에 더해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을 명시한 것이다.

특히 대선공약에는 ‘대전에 본사를 둔’이라고만 돼 있던 것을 괄호 안에 ‘본점, 지점’으로 넣음으로써 충남에 별도의 지점 설립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 될 대목이다.

특히 대선공약에는 ‘대전에 본사를 둔’이라고만 돼 있던 것을 괄호 안에 ‘본점, 지점’으로 넣음으로써 충남에 별도의 지점 설립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 될 대목이다.
특히 대선공약에는 ‘대전에 본사를 둔’이라고만 돼 있던 것을 괄호 안에 ‘본점, 지점’으로 넣음으로써 충남에 별도의 지점 설립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 될 대목이다.

그동안 지역 금융 전문가들은 ‘기업금융 중심 충청권 은행’의 경우 일종의 공공기관 유치 효과 이상을 기대하기 어렵고, 특히 충남에는 별다른 이익이 없을 거라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 왔다.

동시에 타 시‧도의 경우 지방은행이 여전히 지역 금융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자금의 역외 유출 최소화는 물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에도 상당한 파급력이 있다는 점에서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갈수록 확산돼 왔다.

김 후보 역시 이 부분을 고려해 제2의 충청은행 부활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인수위 균형발전특위가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시그널로 평가되고 있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은 220만 충남도민의 염원으로, 이미 김 후보 공약에도 포함돼 있다”며 “충청권 지방은행과 기업금융 중심 충청권 은행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충남도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초광역 상생경제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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