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홍재표 충남도의원 후보(민주, 태안1)가 자신을 향한 흑색선전이 난무하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고 나섰다.
23일 홍 후보에 따르면 자신이 충남교육청 인사에 개입해 상대 후보의 친형으로 알려진 A 교육장을 부임 6개월 만에 좌천시켰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는 것.
홍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4급(서기관) 상당의 태안교육장 A씨가 3급(부이사관) 상당의 연수원장으로 승진해 자리를 옮긴 것은 지난 9월의 일이었다”며 “상식적 수준에서 묻겠다. 4급 상당에서 3급 상당으로 승진한 인사가 좌천인가, 영전인가?”라고 반문했다.
홍 후보는 또 “교육청 인사에 개입한 적도 없고, 할 수도 없다. 도의원에게는 인사권이 없다”며 “현명한 군민들께서 이 점 유념하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계속해서 홍 후보는 “영전을 좌천 인사로 둔갑시켜 계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집안 표 단속은 물론 홍재표를 몹쓸 사람으로 만들어 낙선시키고자 하는 꼼수는 냉철한 유권자들께서 충분히 걸러내실 거라 믿는다”며 “3류 소설 흑색선전으로 민심을 거스를 순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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