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이기원 전 계룡시장(70)이 지난 23일 밤 제주 서귀포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9시경 이 전 계룡시장의 아내로부터 실종신고를 받고 주변 지역 수색 도중 오후 11시경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의 야산에서 숨진 이 전 시장을 발견했다.
이 전시장은 지난 20일 제주도에 한달살기 일정으로 가족과 함께 왔으며 사고당일 자전거를 타고 나간뒤 연락이 안돼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cctv를 확인해 야산에 쓰러져 있던 이 전시장을 발견했으며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이 전 시장은 국민의힘 계룡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았지만,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가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 전원 일치로 시장 후보자 자격이 박탈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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