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후보, 진동규 후보 '허위사실공표' 선관위 고발
정용래 후보, 진동규 후보 '허위사실공표' 선관위 고발
정용래 후보 "유성구청사 이전 보다 분산형 사무실 필요하다"는 발언
진동규 후보 자의적 해석으로 "청사 이전 반대" 주장해 논란 야기
  • 윤지수 기자
  • 승인 2022.05.24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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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정용래 유성구청장 후보, 국민의힘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 자료사진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정용래 유성구청장 후보, 국민의힘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 자료사진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진동규 국민의힘 유성구청장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됐다.

정용래 더불어민주당 유성구청장 후보 측은 진동규 후보가 보도자료, 현수막 등을 통해 유성구청사 이전 관련 허위사실을 공표해 유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용래 후보는 구청사 이전에 관한 언론인 등의 질문에 청사 신축 이전보다는 분산형 사무실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변했지만 진 후보는 이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이전 반대를 주장해 부적절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진동규 후보는 지난 16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정 후보가 “유성구청사 이전 검토를 시사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청사 이전 반대 의견을 주장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유성구 관내 10여 곳에 ‘유성구청사 이전 절대불가’라고 명시한 선거 현수막을 게첨하기도 했다.

정용래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유성구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미래도시로 도약할 것인가, 과거로 후퇴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갈림길”이라며 “제멋대로 가짜뉴스를 만들고 유포해 유권자를 호도하기보다는 정책과 비전으로 유성구민 앞에서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용래 후보는 지난 18일 공약발표회 현장에서도 청사 이전설에 대해 “진동규 후보의 주장은 근거 없는 이야기다. 엉뚱한 이야기를 과장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정용래 후보는 “청사가 비좁다는 의견은 많이 나오지만 수천 억원 들여서 이전을 하는 것 보다 청사 내부, 궁동, 봉명동의 빈 사무실을 활용하는 등 ‘스마트 오피스’를 추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를 극복하고자 작년에는 별관 신축도 완공해 잘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 후보 선대위 염승철 총괄선대위원장. 정용래 캠프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정용래 유성구청장 후보 선대위 염승철 총괄선대위원장. 정용래 캠프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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