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국민의힘 공천 결정 과정에 실망한 지지자 1400여 명이 24일 2차로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지지행렬에 동참했다.
앞서 안중기 전 시의원을 비롯한 2665명이 같은 이유로 지난 7일 허태정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국민의힘 지지자 1484명을 대표한 100여 명은 이날 오후 3시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온통행복캠프에서 지지선언식을 열고 “대전 발전을 위해서는 준비된 연임시장이 필요하다”며 “이번 선거에서 허태정 후보를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 지지행렬에 동참한 인사들을 대표해 안중기 전 시의원은 “뿌리없는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모이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방송 토론회를 통해 후보의 자질면에서 너무나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하시지 않았나, 마구 던지는 실현 불가능한 공약에 현혹 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대전이 정체된 원인은 준비된 시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라며 “허 후보를 당선 시켜 연임 시장을 통해 대전 발전의 초석을 세우자”고 강조했다.
이에 허태정 후보는 “어려운 결단을 해주신 여러분을 뵈니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6월 1일 반드시 승리하여 재선 시장이 되면 내편 네편 따지지 않고 하나가 되는 통합의 정치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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