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한국 방송콘텐츠 불법 송출한 60대 중국인 구속기소
6년간 한국 방송콘텐츠 불법 송출한 60대 중국인 구속기소
  • 박종혁 기자
  • 승인 2022.05.25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압수물. 사진=대전지검 제공/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압수물. 사진=대전지검 제공/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6년간 한국 방송콘텐츠를 해외로 불법 송출한 조선족 A 씨(62)가 구속기소됐다.

25일 대전지검 특허범죄조사부(박승환 부장검사)는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로 A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016년 4월경부터 지난 2월까지 중국거주 조선족 B 씨(42)와 공모해 자택에서 스카이라이프 셋탑기기 28대, 컴퓨터 3대, 인코더(방송신호 변환장치) 2대 등 방송 송출설비를 구축하고, 국내 방송을 실시간 녹화해 이브이패드(EVPAD) 불법 스트리밍 서버 운영자에게 판매해 전 세계의 이브이패드 셋탑기기 구매자들에게 실시간으로 방송을 송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중국에서 방송 송출 설비를 원격 관리한 B 씨에 대해 기소중지 처분을 내리고, 범죄인 인도 절차를 진행 중이다.

대전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문체부 저작권보호 특별사법경찰과 함께 수사개시부터 압수수색, 구속기소에 이르기까지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제적으로 조직화된 K-콘텐츠 침해 범행을 엄단한 첫 사례다”라며 “공범 B 씨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범행구조도. 사진=대전지검 제공/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범행구조도. 사진=대전지검 제공/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