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공감TV〉 “윤석열 대통령, 비상사태에서 '술'이 웬말”
〈열린공감TV〉 “윤석열 대통령, 비상사태에서 '술'이 웬말”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5.25 20:01
  • 댓글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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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라할 ‘애주가’로 알려진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있던 다음 날인 지난 13일 서초동 자택 인근 술집에서 늦은 밤까지 술을 취하도록 마신 사실이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열린공감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내로라할 ‘애주가’로 알려진 윤석열 대통령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있던 다음 날인 지난 13일 서초동 자택 인근 술집에서 늦은 밤까지 술을 취하도록 마신 사실이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열린공감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내로라할 ‘애주가’로 알려진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있던 다음 날인 지난 13일 서초동 자택 인근 술집에서 늦은 밤까지 술을 취하도록 마신 사실이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바로 취임 이틀째 되던 12일 오후 6시 49분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연속 발사한 다음 날 저녁에 사적인 술자리를 가진 사실을 탐사취재보도 전문 〈열린공감TV〉가 25일 단독 보도했다.

무너진 안보를 바로 세우겠다던 윤 대통령이 북한 미사일 발사 다음 날 저녁 불콰하게 취하도록 음주한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문재인 전 대통령은 미사일 발사 직후 청와대에서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거나 추후 벌어질 상황에 대비, 24시간 비상사태와 다름 없는 상황을 가동해왔다.

〈열린공감TV〉는 이날 [호외 방송]을 통해 “최근 윤 대통령이 자택 인근 술집에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거나하게 취한 모습으로 지지자들로 보이는 고객들과 찍은 사진과 함께 관련 사실을 익명으로 제보 받았다”며 “이후 탐문 취재 결과 윤 대통령은 13일 밤 11시까지 술을 마신 게 맞다”라고 밝혔다.

제보자가 제공한 사진을 보면, 윤 대통령은 과음한 탓인지 불콰한 표정에 두 눈이 풀려 있고 넥타이와 허리띠가 느슨해진 가운데 양측에서 부축을 받는 모습을 뚜렷이 확인할 수 있다.

매체는 제보를 받고 윤 대통령 숙소인 자택 인근 술집을 끈질기게 탐문 조사한 결과 해당 술집을 찾아냈고, 술집 여주인을 만나 관련 사실에 대한 증언까지 확보했다.

〈열린공감TV가 25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 '만취 사진'(제보)을 두고 '뽀샵' 시비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화이트 밸런스를 맞춘 오리지널에 가까운 사진(왼쪽)이 추가로 공개됐다. 사진=김용민 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열린공감TV가 25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 '만취 사진'(제보)을 두고 '뽀샵' 시비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화이트 밸런스를 맞춘 오리지널에 가까운 사진(왼쪽)이 26일 추가로 공개됐다. 사진=김용민 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북한 미사일 발사 당일 NSC를 열지 않고 집무실에서 다른 업무를 받았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보고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안보상황점검회의로 대신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 바 있다.

진보논객 김상수 작가는 “제1야당인 민주당은 즉각 국회 국방위를 소집해야 하지 않겠나? 국민이 불안해서 살겠느냐”며 “'술통령'한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달라고 국가 안보를 맡길 수 있느냐”고 소리쳤다.

〈얼굴색이 붉은 것을 보고 '불순하게 포토샵 처리를 한 게 아니냐'고 의심하는 시각이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 스마트폰의 화이트 밸런스(White Balance) 기능에 따라 주변에 노란 불빛이 있을 경우 벌건 색깔이 도드라질 수는 있으나 어떤 조작도 없었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불콰할 정도로 술을 마셨다는 게 열린공감TV 측이 취재를 통해 확인한 팩트다. 사진=열린공감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한편 애주가로 알려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5년 동안 술을 아예 입에 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통령 홍보수석을 맡았던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는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이창재 감독, 2017)에서 “노 전 대통령은 외국 정상과 만찬에서 포도주로 건배를 하는데 본인 잔에는 술 대신 포도쥬스를 채우셨다"며 "재임 중에 절대 술에 취해서 잠을 자지 않으셨다. 대통령은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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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022-08-10 22:29:30
눈까리 풀렸네

박혜연 2022-07-03 22:22:57
불태워서 죽여야~!!!!

박혜연 2022-07-03 22:22:25
굥석열과 쥴리는 회초리도 아깝다~!!!!

고길동 2022-05-31 11:56:32
망했네 ~ㅠ

곰이 2022-05-31 09:32:03
개검공화국이네~ 문통이 이랫으면 벌써 탄핵한다고 온나라가 뒤집어졌다~ 어찌 언론도 이리도 조용할까? 개검독재가 군부독재보다 더 무서운 모양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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